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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 이종걸 선출(상보)

기사입력 : 2015년05월07일 16:52

최종수정 : 2015년05월07일 16:52

[뉴스핌=정탁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이종걸 의원(58, 경기 안양)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이 의원을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서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 의원이 127표 가운데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종걸 의원 <사진=뉴시스>
신임 이 원내대표는 1957년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민변 기획간사와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를 역임하는 등 변호사 생활동안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정치에 입문해서는 2009년 4월 국회 대정부질문 당시 연예인 성상납 사실이 기재된 '장자연 리스트'를 폭로했다. 2010년 교육과학기술위원장 시절에는 '등록금 상한제'를 도입하는 법안처리에 적극 나선 경험이 있다.

이 같은 이력을 가진 이 의원은 당 내에서 특정 계파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강경파로 통한다. 19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선에서 이 의원은 4번째 원내대표 도전이라는 점과 정책정당을 위한 대안으로 연금개혁·조세개혁·보육개혁·청년일자리 확충·사회적 경제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매주 개최해 공개토론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이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참담한 위기상황을 여유있게, 힘있게 풀어나가겠다"며 "고문단을 운영해 난국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957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30회 ▲전 법무법인 나라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민주사회위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기획간사 ▲사단법인 한국성폭력 상담소 이사 ▲노무현 대통령후보 시서실장차장 겸 수행실장 ▲열린우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18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 ▲16~19대 국회의원(경기 안양시 만안구)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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