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의료기기 무역적자 확대…"수출 둔화·환율하락 탓"

기사입력 : 2015년05월13일 09:49

최종수정 : 2015년05월13일 09:49

작년 5.2억달러 적자..수출 1위 기업은 삼성메디슨ㆍ수입 1위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뉴스핌=김지나 기자] 지난해 수출 증가율 감소와 환율하락 영향으로 의료기기 무역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지난해 의료기기 수입은 29억7000만달러로, 전년 27억2000만 달러에 비해 8.9%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수출은 24억000만달러로 전년 23억5000만달러 보다 3.7%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의료기기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대비 41.4% 증가한 5억2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무역수지 적자 확대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저하, 수출 1위 품목인 초음파영상진단장치의 수출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수출을 가장 많이 한 업체는 삼성메디슨이 2억2000만 달러 규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국지이초음파(1억달러), 에스디(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 수출이 많은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4억달러), 이어 치과용임플란트(1억2000만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달러), 개인용온열기(1억달러) 순이었다.

수입을 가장 많이 한 업체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1억5000만달러 규모로 1위였으며 지멘스(1억4000만달러), 한국로슈진단(1억2000만억달러) 순이다. 수입 상위 품목은 스텐트(1억2000만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억달러), 시력보정용안경렌즈(1억달러) 순이며, 시력보정용안경렌즈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136.4%)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1.3% 성장세로 꾸준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4조 5533억원으로 전년도(4조2241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 연도별 생산실적은 2조9644(2010년), 3조3664(2011년), 3조8773(2012), 4조2241(2013)였다.

지난해 생산실적을 보면 치과용임플란트(5981억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초음파영상진단장치(4217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418억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대와 해외 수출증가에 힘입어 생산이 전년 대비 7.5% 늘어났다. 소프트콘택트렌즈 생산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작년에 비해 10.6% 성장한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은 국산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입 현황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