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지방리스크 완화, 中지방채 담보허용 자금숨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성 확대, 우회적 시장부양 의지' 관측

[편집자주] 이 기사는 5월 13일 오후 5시 4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시장 기대 이상의 적극적인 시장 부양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10일 금리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12일에는 지방채를 국고 등 담보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 지방채 제도 개선으로 지방정부 지원 '팍팍' 
중국 재정부·인민은행·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12일 발표한 공동문건(이하 102호 문건)에서  ▲ 중앙국고와 시범지역 지방국고 ▲ 인민은행의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중기유동성지원(MLF)·담보보완대출(PSL) ▲ 상업은행의 담보물에 지방채를 포함하고, 규정에 근거해 시장에서 환매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채권을 담보로 설정하거나 환매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했다. 그 결과 지방채의 유동성이 하락했고, 이는 다시 투자 매력 감소로 이어졌다. 지방채가 투자 대상으로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조달 비용도 높아져 지방정부의 재정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방채를  SLF·MLF·PSL 등 금리가 낮은 자금을 빌리는 데 담보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방채 환매를 허락함으로써 지방채의 유동성 기능도 확대될 전망이다.

102호 문건은 지방채 담보 설정 외에도 지방채를 특정 기관투자자에게 직접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효과는 지방정부의 부실자산 감소다. 지방정부가 채권 은행에게 지방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갚을 길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지방정부가 은행빚을 채권으로 맞바꿀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 정부의 이러한 지방채 발행 지원은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과 지방정부 재정 강화 ▲ 간접적인 시중 유동성 확대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탁월한 조치로 평가하고 있다.

102호 문건이 발표된 12일 중국 채권시장에는 또 하나의 중요 사건이 발생했다. 장쑤성(江蘇省) 정부의 채권 발행 계획이 국무원의 심사를 통과한 것. 장쑤성은 이번 달 522억 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장쑤성은 원래 이보다 일찍 지방채를 발행하려 했으나, 발행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부족한 탓에 발행이 줄곧 지연됐다. 이는 다른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연기로 이어지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런데 12일 중국 정부가 지방채의 단점을 대폭 보완하는 제도를 발표하면서 지방정부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  중국 정부, 지방정부 지원 방식으로 유동성 우회 공급
중국 정부는 올해 들어 지방 정부 재정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2호 문건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11일 국무원은 '세수우대 혜택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일명 '25호 문건'으로 불리는 이 통지문이 발표되자 중국의 각 지방정부와 기업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기업관계자는 "25호 문건은 현재 중국 시장에 가장 적절하고 유효한 지침으로, 정부가 시장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국무원은 지난해 연말에도 '62호 문건'으로 불리는 세수우대 혜택에 관한 통지문을 발표했다. 이 통지문은 지방정부가 임의로 기업에 세제 혜택을 부여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미 세제 혜택을 '미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한 지방정부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당시 기업과 지방정부들은 "중앙 정부가 지방정부의 공신력을 저해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해냈다.

그러나 62호 문건이 발표된 지 채 반년도 지나지 않아 중앙이 지방정부에 세제 혜택 결정권을 부여하면서 기업 유치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초에는 사회보장기금의 지방채 투자가 허용됐다. 사회보장기금의 지방채 투자를 허용함으로써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돼온 지방채 부담을 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3월 10일 재정부는 일명 '지방정부 채무 교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조 위안 규모 내에서 지방정부의 채권의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고금리 채권을 저금리 채권으로 전환해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지방정부는 400억~500억 위안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제스처'에 고무된 시장은 추가 조치도 기대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방채 매입 허용이 그것이다.

모건스탠리화신펀드 부총재 장쥔(章俊)은 지난 4월 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은 안정적이고 방대한 자산을 통해 기초통화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지방채는 이를 위한 가장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인민은행이 직접 지방채에 투자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월 25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중국 정부가 인민은행이 시장에서 직접 지방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사진
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