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황교안 총리 인사청문 본격화... 임명동의안 26일 제출

기사입력 : 2015년05월25일 16:49

최종수정 : 2015년05월25일 16:49

청와대, 박 대통령 미국 방문전 인준 절차 완료

[뉴스핌=한기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경기 과천시 중앙동 법무부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청와대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황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및 국회인준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회은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6월9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6월14일) 이내에 마치도록 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26일 중으로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몫 청문특위 인선을 마무리하는 등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박 대통령 방미 이전에 황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총리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검증할 것"이라며 "야당은 공안정국이라는 트집잡기에만 매몰되지 말고, 정치공세성 청문회를 지양하고 청문회 본연의 취지를 살려 자질과 능력 검증에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황 후보자를 '공안 총리'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철저한 검증을 강조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여 강경파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을 특위 간사로 정한 상태이며, 26일까지 위원 6명의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청문회 태스크포스(TF) 등 실무진을 중심으로 이미 황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사실상 검증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야당이 현재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주요 쟁점사항은 ▲두드러기 질환인 만성담마진에 따른 병역면제 적절성 ▲로펌재직시 받은 거액수임료 등 전관예우 논란 ▲역사관·종교 편향성 논란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이다.

한정우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2013년 황 총리 내정자는 고액 수임료 논란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기여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황 내정자는 기부 약속에 대해 국민이 쉽게 납득할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약속불이행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틀 연속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국무총리 후보자 집무실로 출근, 외교·안보, 경제, 사회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담당 실·국장 보고를 받는 등 청문회 준비에 속도를 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