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글로벌 IB"단기반등 끝났다"…원유투자 신중 주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물교체 추가비용, 원유선물 금융상품 수익률 깎아먹어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8일 오후 1시 37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배럴당 60달러 근처까지 올라온 원유(서부텍사스유, WTI) 가격이 상승을 멈췄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유가 반등이 끝났으며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원유선물 관련 상품들은 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실제 선물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했다.

◆ 2분기 원유 가격 전망 51달러…"단기 반등 끝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5개 주요 글로벌 IB들의 올해 2분기 WTI 가격 전망치를 집계한 중간값은 배럴당 51.4달러로 나타났다. 2분기중 원유 가격 전망에서 최대값은 61달러, 최소값은 35달러에 그쳤다. 올해 하반기인 3~4분기에도 전망치 중간값은 6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을 유지한다해도 미국 셰일 회사들이 원유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유가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채굴 원가가 높은 미국 셰일 업체들이 견디지 못하고 생산량을 줄이고, 결국 유가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힘을 잃고 있는 것.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WTI 가격이 올해 10월 이전에 45달러 수준으로 재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반등해 회복세를 나타내더라도 배럴당 66달러 수준으로 상승은 제한된다는 전망이다.

크리스티틴 뮬러 글리스만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석유업계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현 수준 유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유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앞서 한차례 추가적인 조정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반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오히려 원유 공급량을 늘려 유가 상승에 방해가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미 공급이 충분한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장밋빛 전망'으로 원유 시장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다는 것이다.

비안코리서치의 짐비안코 대표는 "배럴당 65달러 수준에서는 셰일오일 업체들이 생산을 재개할 것이며 이는 유가 반등세가 지속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며 "시추를 완료했지만 생산을 보류하고 있는 셰일 유정이 약 4700여개에 달하며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원유공급은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원유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유가하락이 불가피하지만 투자자들의 과도한 낙관론이 계속해서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며 "생산감소 유도를 위해서는 원유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과잉 선호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원유선물이나 원유관련 ETF의 포지션은 사상최대의 순매수 포지션이 구축돼있다.
 

원유 선물 옵션 순매수 포지션(빨강), 원유 ETF 총자산(초록) 증가 추이 <자료=국제금융센터, 비안코 리서치>

◆ 유가 올랐는데 내 수익은 왜 그대로일까?

이같은 투자자들의 기대는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있다.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원유선물에 반영되며 근월물보다 원월물의 가격이 높아지는 '콘탱고(Contango)' 현상이 심화되는 것. 이자나 원유보관료, 보험료 등이 추가되면 결제일이 먼 원월물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가격차이가 커지면 추가비용 외에도 앞으로 먼 미래에 원유 가격이 더욱 오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도 반영돼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원월물과 근월물의 가격차이가 커지면 월물교체(롤오버) 비용이 추가적으로 들게된다는 점이다. 원유 관련 금융상품들은 주로 원유선물을 기초로 투자하게 되는데 이때 월물 교체 비용으로 수익을 깎아먹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대표적 원유선물 상품인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 ETF'는 최근 3개월간 3.68%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초지수는 4.10% 수익을 나타냈다.

물론 신탁보수, 운용보수, 환헤지 비용까지 감안하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해도 같은 기간 20% 가량 오른 원유선물 가격을 보면, 투자자들의 입장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상품형 ETF 투자자들에게 롤오버 효과에 따른 성과 차이를 유념해야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품형 ETF는 선물운용시 발생하는 롤오버 효과로 기초지수 및 ETF 운용성과가 해당 선물가격 성과와 다를 수 있다"며 "유가의 경우 상승 기대감으로 차월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따라서 투자시 실제 유가 상승폭에 비해 실현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유 금융상품은 선물 기반으로 구성돼있고, 일반 투자자들이 현물에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향후 원유 가격도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하고있다.

고은진 하나대투증권 수석 연구원은 "일반투자자들이 원유 현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며 "보통 롤오버 효과를 피하기 위해 기초자산으로 원월물을 가져다 쓰거나 월물별로 분산투자를 하기는 하지만, 원월물에 투자하게 되면 또 그만큼 현물 가격과는 멀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드라이빙 시즌을 앞둔) 계절적인 수요로 공급우위 상황을 어느정도 버텨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국 셰일 업체나 OPEC에서 감산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는 유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수요가 정점을 지나는 하절기가 지나면 오히려 유가하락을 조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