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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 프레지던츠컵 꿈 드러내

기사입력 : 2015년06월03일 13:3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안병훈(24)이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꿈을 밝혔다.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현재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을 38위에서 9위로 2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사실 그는 깜짝 스타는 아니다. 그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위해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2009년 17세의 나이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뒀다. 그는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에 이어 US아마추어와 BMW PGA챔피언십을 석권한 두 번째 선수다.

▲BMW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한다. 되돌아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았나?

-이젠 가라앉은 것 같다. 지난주 수요일 늦게, 아이리시오픈 개막 직전에 감정을 추스를 수 있었다. 로얄카운티 다운에서 1라운드를 치르기 전 날이었다. 내가 얼마나 큰 성취를 이뤘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긴장됐나? 경기하는 걸 보면 마치 완벽하게 감정이 통제되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이다. 모든 샷을 하기 전에 긴장했다. 하지만 동시에 이를 억제하기 위한 아드레날린도 많이 나왔다. 난 좋은 경기를 했고 잃을 것이 없었다. 난 여전히 투어 내에서 루키였다. 내가 우승한다면 좋은 보너스를 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침착 하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계속 좋은 샷을 날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2번홀 두 번째 샷이 평생 최고의 샷이었나?

-12번홀과 15번홀 샷이 똑같이 만족스러웠다. 12번홀은 내가 1타차 선두였기에 중요했다. 탭인 이글로 갑자기 3타차 선두가 됐다. 그래도 여러분은 5, 6개 홀이 남아 있을 때 심정을 모를 것이다. 15번 홀을 마친 후 이번 주가 나의 시간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6타차 선두로 마지막 18번 홀 그린으로 향할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놀라웠다. 월요일 연습라운드 때 18번 홀 그린으로 걸어가면서 “6타차 선두로 72번째 홀을 맞는다면 대단할 거야”라고 캐디에게 말했었다. 놀랍게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마지막 퍼트를 끝낸 후 캐디가 내게 말해주기 전엔 이 사실을 잊고 있었다. 내 캐디는 “월요일 얘기한 일이 진짜 일어났어!”고 말했다.

 

▲이번 우승과 관련해 캐디 딘 스미스에게 얼마나 감사한가?

-그는 나를 진정시켜 줬다. 평소와 다를 것은 없었다. 경기하는 동안 우리는 축구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나는 집중했고 그는 대회기간 내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긴장을 풀어줬다.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는 뉴캐슬 팬이다. 딘은 최종라운드가 열린 일요일 뉴캐슬이 2부 리그로 강등 당할까봐 안절부절 못했다. 아마도 내 경기를 지켜보는 것보다 그 일로 더 긴장했을 것 같다.

▲어떻게 우승을 자축했나? 자신에겐 명품이라도 선물했나? 웬트워스 근처에서 소주 한잔 했나?

-크게 자축하지는 못했다. 매니저와 몇몇 친구, 캐디와 함께 저녁만 먹었다. 간단한 식사와 샴페인이 있는 조용한 저녁이었다. 별다른 건 없었다. 아직 내 자신에 대한 보상은 하지 못했다. 여전히 생각 중이지만 특별히 떠오르는 건 없다. 소주는 절대 마시지 않았다.

▲우승 후 많은 기회가 열렸다. 우승으로 2015년 잔여 시즌과 그 이후에 대한 목표가 바뀌었나?

-물론이다. 올시즌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난 첫 번째로 투어카드를 유지하려 애썼고 두 번째로 상금랭킹 60위 진입을 노렸으며 마지막으로 우승하고 싶었다. 우승으로 이 모든 걸 이뤘다. 난 이제 메이저 대회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에서 좋은 경기 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왜냐하면 PGA투어 진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 게 PGA투어로 가는 지름길이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아직 젊고 향후 수년간 유러피언투어 출전권도 확보했다. 그래서 행복하다. 내 목표는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올 해 모국인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나?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모국에서 인터내셔널팀을 대표해 뛴다는 것은 내가 전 세계에서 12명의 인터내셔널 플레이어 안에 포함됐다는 뜻이다. 출전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 팀 매치는 물론 내가 그 일원이 되는 것을 좋아한다. BMW PGA챔피언십 우승 전까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이제부터는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닉 프라이스 단장과 최경주 수석 부단장이 우승을 축하해 줬나?

-최경주 수석 부단장은 연락을 주셨다. 월요일 아침 전화가 왔다. 처음엔 누구인지 몰랐다. 통화하면서 “맞아 그를 여러 번 만난 적이 있지. 마스터스와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했을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좋은 말씀을 해 주시는 훌륭한 멘토다. 그에게 축하전화 받았다는 것은 영광스런 일이다. 닉 프라이스 단장과도 몇 차례 만나 대화한 적이 있다. 내 스윙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가까운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나를 보고 “아주 인상적”이라고 말해줬고 그 말을 들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최경주 수석 부단장은 인터내셔널팀 단합을 위해 노래방에 팀원들을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게 된다면 무슨 노래를 부르고 싶나?

-아무 노래도 부르지 않을 거다. 그냥 앉아서 팀원들이 노래하는 걸 구경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난 음치이기 때문이다. 그냥 구경만 할 것이다.

▲부모가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 출신인 스포츠 가족이다. 골프선수로 성장할 때 부모로부터 어떤 조언을 들었나?

-부모님 모두 인내하라고 말씀하셨다. 침착할수록 잘 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렇게 말씀하셨다. 절대 서두르지 말라고 하셨다. 이런 말씀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었다. 간혹 좋은 샷을 날리지 못하면 실망하는 날이 있는데 부모님은 침착하라고 말씀하셨고 잘 이겨낼 수 있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목표가 있나?

-최근 들어 올림픽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레지던츠컵 출전 기회 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국가당 세계랭킹 상위 2명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난 근접해 있다. 출전한다면 대단한 영광이다. 부모님이 올림픽에서 경기했고 메달을 땄다. 나도 똑같이 할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 거의 10년이 됐다. 한국을 생각할 때 가장 그리운 것은?

-음식이 가장 그립다. 한국과 올랜도는 다르다. 한식이 최고다. 밥과 국, 고기 등 모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한식은 아주 특별하다.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출전한다면 대단한 영광일 것이다. 한국 팬들은 내 골프인생 전체는 물론 최근 몇 주간 나를 열렬히 응원해 주셨다. 이에 감명 받았고 계속 성원해 주시길 바란다. 내 매니저는 한국 언론들의 전화 인터뷰 요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아버지(안재형 감독)에게도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우승한 후 사흘간 100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셨다. 전화통에 불이 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골프로 성공하려고 하는 어린 후배들, 특히 아시아 지역의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나?

-그냥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어렸을 때는 처음엔 뭘 해야 할지 잘 모른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냥 골프를 즐겁게 하면 된다. 만약 당신이 골프를 잘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하지만 잘 못하면 포기하지 말고 그냥 게임을 즐겨라. 그게 가장 중요하다.

안병훈 [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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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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