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5100선 돌파, "MSCI 편입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17: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17:00

선전·창업판은 급락, 일본도 상승재료 부재에 하락 마감

[뉴스핌=배효진 기자] 8일 중국증시는 최근 급격히 확대된 변동성 우려에도 글로벌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08.78포인트, 2.17% 오른 5131.88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5100선을 돌파한 것은 2008년 1월18일 이후 처음이다.

과열 논란이 꾸준히 제기됐던 선전과 창업판은 일제히 급락세를 연출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96.78포인트, 1.11% 하락한 1만7452.31에 마감했으며, 창업판 지수는 181.28포인트, 4.67% 미끄러진 3704.55에 마쳤다.

지수는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하면 최근의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오후 들어 국제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오는 9일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A주가 편입에 성공할 경우,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외국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SCI를 추종하는 자금은 1조7000억달러에 이른다.

션완홍옌증권의 게리 알폰소 디렉터는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오전 내내 시장은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며 "A주의 편입이 결정될 경우, 은행주들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세관)은 중국의 5월 무역수지가 3668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대비 흑자규모가 65% 확대됐다.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출의 감소세는 완만해졌다.

종목별로는 합병 후 첫 거래를 개시한 중국중차(CRRC)가 10.02% 상승했다. MSCI 편입 기대에 힘입어 교통은행은 9.96% 올랐다.

한편, 일본증시는 상승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가 나타나지 않고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데 따라 하락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3.71포인트, 0.02% 하락한 2만457.19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3% 내린 1661.99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1.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0.7%와 잠정치 0.6%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1분기 성장률 1.2%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

연율 기준으로는 직전 분기 대비 3.9% 성장해 예상치 2.7%와 잠정치 2.4%를 모두 웃돌았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거둔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린 점이 성장률을 견인했다. 1분기 민간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하지만 지표가 발표된 이후, 지수는 오전 내내 하락곡선을 그렸다. 호조로 나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에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 부양책을 제시할 가능성도 줄어든 것으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까닭이다.

아울러 지난주 예상치를 뛰어넘는 미국의 고용지표에 연내 기준금리 인상론이 탄력을 받은 점도 투심을 약화시켰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엔화약세가 일본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상당한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수는 오후 들어 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서며 오전의 낙폭을 소폭 만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38분 현재 114.91포인트, 0.42% 상승한 2만7375.07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