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성태 “메르스, 금리인하 주장자에 구실하나 생긴 것”

기사입력 : 2015년06월10일 21:21

최종수정 : 2015년06월11일 07:31

“내수에 영향 줄 것”..일시적일 것임도 시사

[뉴스핌=김남현 기자] “메르스 사태는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구실이 하나 생긴 것이다.”

이성태(사진) 전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로 최근 기준금리 인하 압력이 거세지는 것 같다는 질문에 “별로 할 이야기가 없다”고 운을 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간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줄곧 구실을 찾아 왔었다”고도 덧붙였다.

이 전 총재는 “금리인하가 곤란하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도 가계부채 문제를 들어왔다”며 “양쪽 다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한쪽으로 해석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메르스 사태로 내수에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일시적이라는 언급을 먼저 함에 따라 메르스 사태가 크게 확산되지 않는 이상 경제에 사실상 큰 영향은 없을 것 임을 시사했다. 이 전 총재는 “메르스는 일시적으로 (사람들이) 활동을 중단하니 내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전 총재가 부총재로 임명되기 직전인 2003년 5월13일 당시 한은 금통위는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SARS) 확산 우려에 기준금리(당시 콜금리)를 25bp 인하한 4.00%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총재는 “오래전 일이라 그때 사스와 관련한 기억은 없다. 통화정책에 영향을 줬는지 안줬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시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구에서는 ‘국내경기는 내수부진으로 생산이 위축되고 재고가 누적되는 등 둔화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핵문제 및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이라고 적시했다. 또 당시 의사록을 보면 일부 위원은 “지난 4월에 발표한 경제전망치를 재점검함에 있어서는 사스의 영향뿐만 아니라 유가 및 환율 전제치가 당초 전제했던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다른 위원도 “경제성장률이 사스의 영향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었다.

한은은 11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1.75%.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