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재무부가 19일 장기국채 바이백을 두배로 늘렸다
- 10~30년물 유동성 지원을 강화해 장기금리를 낮췄다
- 내달 9일 시행해 11월 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0년물 9bp·10년물 6.3bp 하락…19년 만의 최고 금리 부담 속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를 되사들이는 바이백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을 떠받치려는 조치다. 발표 직후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장기 명목 이표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이다.
발표 직후 장기 금리는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2분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9bp(1bp=0.01%포인트) 내린 5.195%를 기록했고 벤치마크 10년물은 6.3bp 밀린 4.643%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 같은 계획은 내달 9일부터 적용되며 이번 차환 분기가 끝나는 11월 4일까지 유지된다. 재무부는 이후 규모에 대해서는 11월 4일 예정된 분기 리펀딩 발표에서 추가로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잠정 바이백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확대 배경으로 장기물 구간의 꾸준한 시장 수요를 들었다. 성명은 "장기물 바이백 운영에서 양질의 매도 호가가 상당한 규모로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강한 참여가 확인되는 장기 명목물 구간에 더 큰 유동성 지원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백은 재무부가 이미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되사들이는 제도다. 거래가 뜸해진 구형 국채를 흡수해 시장의 매매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무부는 유동성 지원을 이유로 들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 금리 부담을 덜려는 조치로 읽힌다. 이번 조치는 장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나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장기 금리를 밀어 올리지 않기 위해 단기물 발행에 크게 의존해 왔다.
여기에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이 겹치면서 시장이 장기물을 소화하기 버거운 상황이 이어져 왔다. 올해 들어 투자등급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은 1조5000억 달러(약 2110조 원)에 육박한다.
높은 장기 금리는 주식시장에도 부담이었다.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 기술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압박을 받고 위험자산 전반의 매력도 떨어진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