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증시] '그리스 충격 없다' 강세 마감… 주간 1%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7월03일 21:59

최종수정 : 2015년07월03일 21:59

"그리스 사태, 인도증시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아"

[뉴스핌=배효진 기자] 인도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은 큰 변수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3일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S&P BSE SENSEX) 지수는 전날보다 146.99포인트, 0.53% 뛴 2만8092.79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0포인트, 0.47% 오른 8484.90에 거래를 마쳤다.

센섹스는 주간으로 280.96포인트, 1.01% 오르면서 최근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만8000선을 회복한 이날 종가는2개월반래 최고치다.

그리스 국민들은 오는 5일 국가의 운명을 가를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국민들이 국제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종용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의견은 팽팽한 대립 양상에 있다.

여론조사기관 알코(ALCO)의 조사결과, 구제금융안에 찬성한다는 답은 44.8%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43.4% 였다. 11.8%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애쉬와니 구랄닷컴의 애쉬와니 구랄 펀드매니저는 "이제껏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시장이 차분했던 적은 없었다"면서도 "그리스 사태는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투표 결과에 상관없이 증시는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레칸의 헤망 자니 선임 부사장은 "그리스 주식시장이 추락했다는 소식에도 인도 증시는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주시하는 것은 앞으로 2~3분기 동안 정부가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실적이 개선될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앞서 전날 라구람 라잔 인도중앙은행 총재가 그리스 위험에 인도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종목별로는 인두슬란드 뱅크가 2.73% 뛰었고, 하우징디벨로먼트파이낸스코퍼레이션이 2.40% 올랐다. 

반면 테크마힌드라와 베단타는 각각 1.61%, 1.73% 미끄러졌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