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117명(62.9%)· 사망자 33명(17.7%)'
[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186명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36명(19.4%)으로 1명 줄었고,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17명(62.9%)이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33명(17.7%)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없었다. 현재까지 확진된 186명을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59.7%), 여성이 75명(40.3%)이고,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이다.
완치자는 1명 늘었다. 30번째(남, 60세) 확진자가 지난 5일 퇴원했다. 이로써 전체 퇴원자는 117명(62.9%)으로 늘었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17명 가운데 남성이 62명(53.0%), 여성은 55명(47.0%)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3.1%), 50대 26명(22.2%), 60대 21명(18.8%), 30대 18명(15.4%), 70대 13명(11.1%), 20대 9명(7.7%),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이날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사망자 33명을 살펴보면 남성이 22명(66.7%), 여성은 11명(33.3%)이다. 연령은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907명으로 전날보다 75명(-7.6%)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5419명이다. 전체 격리자(907명) 중 자가 격리자는 664명으로 14명(-2.1%)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1명(-20.1%) 감소한 243명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