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 대통령 "일·가정 양립은 정부 핵심개혁과제"

기사입력 : 2015년07월06일 15:18

최종수정 : 2015년07월06일 15:18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참석…대한상의 등 137개 기관 참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행사'에 참석해 "일·가정 양립은 정부가 올해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핵심개혁과제로 기업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일·가정 양립 정책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첫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경제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 요소가 여성 인재 활용"이라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각 분야에 더 많은 여성 인재가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월 1일부터 7일은 지난해까지 '여성주간'으로 기념했으나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올해부터는 '양성평등주간'으로 관련행사가 치러진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여성주간기념식에 이어 두 번째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양성평등에 이바지한 공로자인 조태임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 회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 박경아 연세대 교수와 김혜선 아주대 교수에게 녹조근정훈장, 조혜선 (사)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 이사와 최석순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에게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137개 기관 참여)'에서는 이날 '일·가정 양립을 위한 경제계 실천 노력'을 발표했다.

청와대는 특히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 참여기업의 매출액 총액이 총 752조원으로 명목 GDP 대비 52.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산휴가 후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KT&G, 롯데그룹)과 <육아휴직자 인사고과 평균등급 부여제도> 실시 기업(한화그룹, LG그룹), <직장어린이집을 계열사·협력사와 공동 활용>하고 있는 기업(롯데그룹, 효성 ITX),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CJ 그룹, 현대자동차, 한국IBM,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경제계 모범 사례들이 발표돼 향후 일·가정 양립 정책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