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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개막 후 전석 매진, 그 인기 비결 셋

기사입력 : 2015년07월22일 16:29

최종수정 : 2015년07월22일 16:29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아이엠컬처>
[뉴스핌=장윤원 기자] 한국 초연하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김태형 연출이 작품의 매력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이 참석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시카고 렉싱턴 호텔의 비좁은 방 661호에서 1923년, 1934년, 1943년 벌어진 각기 다른 세 가지 사건을 옴니버스로 그린 작품이다. 세 가지 독립적인 에피소드는 코미디 ‘로키’, 서스펜스 ‘루시퍼’, 하드보일드 ‘빈디치’로, 관객은 총 세 번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지난 14일 개막 이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한 질문에 김태형 연출은 “매진의 명확한 이유는 객석이 작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연출은 “하지만 한회한회 공연이 100여 명밖에 안 되는 관객에 특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만들었다. 수 천명이 보더라도 만족할 만한 퀄리티로 만들고자 애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품의 두 번째 매력으로는 “TV 드라마나 예능 등 미디어의 일방적 소통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을 꼽았다.  

또 다른 ‘카포네 트릴로지’의 특징이자 매력은 ‘새로움’이다. 김 연출은 “공연 안에서 말하는 내용이나 장르는 기존에 잘 알려진 장르극을 가져오거나 모방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방식의 관극 형태, 새로운 방식의 전달방식, 우리 공연에만 있는 여러 가지 상징들이 사랑을 받는 이유인 것 같다. 보고, 듣고, 온몸으로 진동을 느끼고, 감각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고 설명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오는 9월 2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이석준, 김종태, 박은석, 윤나무, 김지현, 정연 출연. 전석 3만 원. 만 19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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