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자산시장 '하락 도미노' 전염 어디까지

기사입력 : 2015년07월23일 04:27

최종수정 : 2015년07월23일 06:26

애플 파장 IT 섹터 강타, 상품시장도 약세 전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자산시장이 하락 도미노를 연출하고 있다.

애플이 가파르게 떨어지며 IT 섹터의 주요 종목에 동반 하락 압박을 가했고, 금값 약세에 주요 상품 가격이 덩달아 내림세를 보이는 등 자산 가격 하락이 전염되는 양상이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통신]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라 22일(현지시각) 장중 5% 이상 급락했다. 애플 주가 하락은 나스닥 지수 하락에 힘을 실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등 주요 기술주가 4%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이번주 사상 최고치를 두 차례에 걸쳐 갈아치웠던 나스닥 지수가 장중 1% 가까이 하락했다.

레저너 칸토날뱅크의 베노 갈리커 트레이더는 “IT 섹터의 이익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며 “지난 몇 주일간 이익 호조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이 다소 흥분했고, 이 때문에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한 랠리를 보였지만 대표 IT 종목인 애플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애플은 주가 폭락에 시가총액이 400억달러 가량 증발했다. 파이퍼 제프리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내년 이익 성장 잠재력이 어느 정도이며, 2분기 이익 부진 이후 수익성 향방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도 하락 도미노가 벌어졌다. 최근 금값과 유가 하락이 구리와 아연 등 그 밖에 금속상품으로 전이됐다.

금 선물은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온스당 1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1996년 이후 최장기 하락에 해당한다.

주석이 5% 급락하며 이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구리와 아연이 1% 이상 동반 하락했다. 금속 상품의 가격 하락은 기초 소재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상품 지수는 13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이 지수는 금속뿐 아니라 곡물과 에너지 등 22개 원자재 가격을 추종한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주요 금속 상품이 과잉 공급 현상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다니엘 브리스만 애널리스트는 “상품 투자는 더 이상 추세가 아니다”라며 “투기 거래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금을 빼고 있다”고 전했다.

원자재 가격의 약세는 주식시장의 관련 종목을 끌어내리고 있다.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 BHP 빌리턴, 리오 틴토 등 주요 광산주가 이날 런던 증시에서 4% 이상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FTSE350 마이닝 인덱스는 6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