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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부 보고서, 올해 한 차례 금리 인상 전망

기사입력 : 2015년07월25일 04:58

최종수정 : 2015년07월25일 08:16

"물가, 2020년까지 연준 목표 달성 못 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실수로 공개된 내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스태프들이 올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 본부<출처=블룸버그통신>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준비한 내부 경제 전망 보고서가 연준의 웹사이트에 실수로 개재됐다고 보도했다. 연준 스태프들의 경제전망은 1년에 4차례 공개되는 FOMC 정책위원들의 전망과는 다른 것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이사회 멤버들이 경제 전망을 내놓을 때 스태프들의 의견으로부터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다며 이 보고서에 의미를 부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 소속 인사들은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가 올해 4분기 평균 0.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가 0.13%인 것을 고려하면 대체로 약 한 차례 25bp(1bp=0.01%)의 인상을 전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4분기와 2017년 4분기 연방기금금리의 평균값은 각각 1.26%와 2.12%로 추정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달 FOMC 회의 직후 발표된 금리 전망치(점도표)보다 낮은 수치다. 당시 FOMC 정책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를 0.625%, 내년과 2017년 말 기준금리를 각각 1.625%와 2.875%로 전망했었다.

내부 보고서는 오는 2020년까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2020년 4분기나 돼서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전년 대비 1.94%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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