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왕자의 난] 비슷한 지분율, 싸움 불씨로…변곡점은 주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윤사 지분이동·'캐스팅 보트' 신영자 행보 등 주총에 눈길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란'이 하루만에 막을 내렸지만 롯데그룹의 후계구도를 둘러싼 힘겨루기의 불씨는 여전히 강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 지분에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힘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언제든 지분 경쟁을 통한 '형제의 난'은 재발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가올 주주총회의 결정이 이번 사태의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분을 틀어쥐고 있는 롯데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총괄격인 광윤사의 지분변동이나,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친족들의 행보가 두 형제 간 줄다리기를 마무리 지을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왼쪽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29일 롯데그룹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국의 롯데호텔이나 일본의 롯데상사 등 주요 계열사를 지배하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 모두 20% 안팎으로 비슷하다.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의 지분도 신동빈 회장 13.45%, 신동주 전 부회장 13.46%로 거의 같다. 롯데칠성의 경우는 신동빈 회장 5.71%, 신동주 전 부회장 2.83%이고, 롯데제과는 신동빈 회장 5.35%, 신동주 전 부회장 3.95%의 지분을 갖고 있다.

관심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으로 모아진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대표이사 해임 및 명예회장 추대를 통과시킨 이사회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 등도 주주총회서 표 대결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관심은 두 형제 간 비슷한 지분율을 깨뜨릴 변수에 쏠린다.

우선적으로 꼽히는 변수는 신 총괄회장이 50%의 지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광윤사'의 지분 이동이다.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는 광윤사라는 포장재 회사가 있다. 신 총괄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이 회사는 직원은 3명에 불과하지만 한국과 일본을 통합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기업으로 꼽힌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65%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호텔(5.45%)이나 롯데알미늄(22.84%), 롯데캐피탈(1.92%) 등 한국 롯데의 핵심 계열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이 자녀들에게 계열사 지분을 대부분 넘겼지만 여전히 후계구도를 최종 결정할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도 바로 이 광윤사의 지분 때문이라는 평가다. 즉 광윤사의 지분을 넘겨받는 쪽이 진정으로 그룹의 경영권을 확실하게 쥘 수 있는 것이다. 

광윤사 내 우리사주는 12%에 이르는데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신 총괄회장의 의중에 따라 판단을 달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변수로는 장녀인 신영자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의 입장이 꼽힌다. 신영자 이사장은 롯데제과의 지분 2.52%, 롯데쇼핑 지분 0.74%, 롯데칠성음료의 지분 2.6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저 부회장의 지분차이가 크지 않음에 비춰보면 '캐스팅 보트'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도 지분이지만 신영자 이사장은 그룹 내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만큼 상당한 입김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신영자 이사장은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에 대해 재계에서는 신영자 이사장이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에 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