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저금리, 저성장 시대. 최근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일본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스팍스 본재팬펀드'가 유망 투자상품으로 떠올랐다.
HMC증권은 4일 "최근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적절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투자는 필수"라며 "중국 증시 급락과 그리스 여파로 유럽 등이 흔들리면서 일본 펀드가 급부상하는 추세"라고 조언했다. 최근 엔저 효과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중인 기업들 체질 개선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장세에서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스팍스 본재팬펀드는 다른 일본 주식형 펀드와 달리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몇몇 중소형주에도 투자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일본 시장은 지난 2012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 초 이후 수익률은 닛케이225(NIKKEI225) 기준 18%에 달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아베노믹스 시행 이후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 각종 경제지표 호조가 밑바탕이 됐다.
이처럼 최근 일본이 글로벌 변동성 확산에도 불구하고 다른 해외 시장에 비해 큰 흔들림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과거와는 달리 펀더멘털이 견조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라고 전했다.
HMC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올해 유망 상품으로 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스팍스 본재팬펀드를 권했다. 스팍스 본재팬펀드는 대형주뿐 아니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중소형주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 주식시장에 특화된 기관자금 전문 운용사로 지난 25년간 쌓아 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