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주도 막판 극적 반전

기사입력 : 2015년08월13일 05: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파장에 내림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마감을 앞두고 가까스로 오름세로 방향을 돌렸다.

전날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던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장중 세 자릿수의 하락을 보였으나 낙폭을 대부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가 폭락한 데 반해 뉴욕증시는 상대적인 저항력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0.33포인트 소폭 내린 1만7402.5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8포인트(0.10%) 오른 2086.05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 때 1.5% 급락했으나 막판 7.60포인트(0.15%) 상승한 5044.39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장중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던 에너지 섹터가 장 막판 반전을 이루면서 전반적인 지수가 상승 반전을 이뤘다. 에너지 섹터가 2% 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알루미늄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가 장중 6년래 최저치로 밀렸다가 상승세로 반전하며 거래를 마치면서 투자 심리를 진정시켰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상 여지가 낮아졌다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것도 이날 증시 상승 반전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록웰 글로벌 캐피탈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s&P500 지수가 지지선을 지켜냈다”며 “앞으로 주가 향방은 유가가 안정을 찾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컨버젝스의 피터 콜맨 트레이딩 헤드는 “장중 주가 반전이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특히 에너지 섹터의 트레이더들이 숨 돌릴 틈 없는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따른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전략가는 “중국 통화정책에 따른 개별 종목의 낙폭이 지나치며, 상당수의 종목이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폭락했던 애플이 1.5%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옵션 시장에서 애플에 대한 하락 베팅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알리바바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장중 8% 가까이 급락하며 71.03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5%로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통 업체 메이시스 역시 순이익과 매출액 모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따라 5% 이상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구직 공고는 525만건으로 전월 536만건에서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