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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임직원 자기매매 통제제도 강화

기사입력 : 2015년08월17일 09:50

최종수정 : 2015년08월17일 09:50

매매 사전승인과 최소 15일 의무보유, 자기매매 실적 불인정 등 포함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이 임직원 자기매매 내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한다.

한화투자증권은 '매매 사전승인', '최소 의무보유기간(15일)', '실적 불인정' 등 3가지 제도를 추가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은 자기매매를 하기위해 주문을 내기 전 준법(컴플라이언스)부서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컴플라이언스 부서는 자기매매 계획이 신고되면 고객 매매거래에 관한 정보를 갖고 선행매매를 하려는 것은 아닌지 혹은 업무상 취득한 정보를 개인적 이득을 위해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점검하고 고객과 이해상충이 없는 합법적 거래에 한해서만 거래를 승인한다. 

임직원들은 이같은 절차를 거쳐 컴플라이언스 부서의 승인을 받고 주식을 매수했다면 최소 15일 동안 이를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지나치게 빈번한 자기매매는 고객의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본인 계좌에서 발생한 수익은 업무성과를 평가할 때 실적에서 제외된다. 이는 자기매매로의 유인을 제거하여 임직원으로 하여금 고객계좌 관리에 전념하게 하기 위한 제도다.

준법감시인 이재만 상무는 "임직원 스스로 자기매매 제한의 목적과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추가 도입된 내부통제 제도는 임직원 자기매매와 관련된 증권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우리가 먼저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 4월 윤리강령 제정 이후 임직원 자기매매에 대한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전산시스템 또한 월 회전율 100%와 주문건수 10회를 넘는 임직원 매매 주문에 대해서는 아예 접수가 불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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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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