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태원 회장, 반도체에 46조 '통큰투자'..일자리 창출도 앞장(종합)

기사입력 : 2015년08월17일 15:54

최종수정 : 2015년08월17일 16: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하이닉스 신공장 등에 대규모 투자 계획..집행시기 등 세부계획은 내달 발표

 [뉴스핌=김신정 기자] 최태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SK그룹이 반도체 분야에 총 4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과 에너지 화학 분야 투자도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집행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투자가 시급한 반도체 중심으로 현재 건설중인 공장의 장비투자와 2개의 신규공장 증설 등에 46조 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집행시기별 투자규모, 그리고 구체적인 시설 설비 투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20년까지 50조원의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우후죽순 나가자 투자 규모를 시급히 밝히는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을 받은 최태원 SK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본사로 출근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투자 계획을 결정하고 논의하려고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김학선 사진기자>
최 회장은 이날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조대식 SK사장 등 17개 주요 관계사 CEO들과 확대경영회의를 갖고 반도체 분야에 46조원 투자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다음달 예정돼 있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생산라인 준공식에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와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5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를 운영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울 때 기업이 앞장서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고 계획보다 확대하는 것이 바로 대기업이 경제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며 투자확대를 주문했다.

최 회장은 확대경영회의 내내 17개 주요 계열사 CEO들로부터 경영 현안과 경제활성화를위한 투자계획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최 회장은 또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에게 "경제활성화와 국민생활에 기여하라는 관점에서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철저히 준비해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확대 경영회의에서 결의된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각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