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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긴축 여건 '충족' 아닌 '근접'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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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유가의 하락과 중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인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 의사록에 낙폭을 일정 부분 축소했다.

9월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정책자들이 일치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의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었다.

1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62.61포인트(0.93%) 하락한 1만7348.73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도 17.31포인트(0.83%) 내린 2079.61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0.30포인트(0.80%) 떨어진 5019.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연준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의 9월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여건에 ‘접근’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긴축을 시행하기에 필요한 여건이 아직 충족된 것은 아니라는 평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주식시장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핌코의 리처드 블라리다 전략 어드바이저는 “이날 의사록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지표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 셈”이라며 “연준이 12월 이후까지 금리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금리인상이 오히려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힌스데일 어소시어츠의 윌리엄 린치 이사는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주가에 대단한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0.1%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저조한 인플레이션 역시 연준의 금리인상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유가는 4.3% 떨어진 배럴당 40.8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가 배럴당 41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월가 투자자들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으로 떨어진 가능성이 크게 열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 문제가 자리잡고 있는 데디 이란의 원유 수출과 중국발 악재가 유가를 추가로 떨어뜨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증시의 약세 흐름에서 초래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얘기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마크 루치니 최고투자전략가는 “해외 악재가 뉴욕증시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반적인 주식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외부 요인들이 주가 변동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목별로는 로우스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이익을 발표했지만 전망치를 웃도는 매출을 달성한 데 따라2%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고, 가구 업체 레이지보이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2% 이상 뛰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역시 매출 호조에 힘입어 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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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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