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 바닥 확인…대형 가치주 위주로 저가매수(종합)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11:38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3:35

"디플레이션 등 저성장 악재 부담" 지적도

[뉴스핌=김양섭 박민선 김나래 백현지 이보람 기자] 21일 국내증시가 각종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잇단 대외악재에 공포에 휩싸인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코스닥 지수가 장중한때 6%넘게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는 데 주목했다. 기존의 사례에 비춰보더라도 저점이 확인된다면 매수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진단이다.

다만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 맞물려 봤을 때 디플레이션 공포 등 대내외 악재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제기됐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은 이날 시장의 급락 원인으로 북한 이슈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를 꼽았다. 특히 그는 금융위기 등 글로벌 시장에 쇼크가 발생했을 때 코스피 자본총계 기준 주가순자산배율(PBR)이 0.98배 수준(코스피지수 기준 1880포인트)까지 내려왔는데 이것마저 이날 붕괴된 만큼 시장은 이미 저점까지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싸져있는 대형 가치주 위주로 접근하라"며 "이제는 매크로 환경이 변했기 때문에 업종별로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북한 리스크보다 대외 변수에 더 주목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중국 거시 경제의 성장성 둔화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약화된 결과"라는 것이다.

그는 "북한의 포격 도발 역시 부정적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지난 20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194원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1180원대 중반 수준으로 최근 흐름을 찾았다는 점이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전략팀장은 글로벌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점검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주식 시장이 정상적인 사이클에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현재 구간은 반등이 빨리 나와야 하는 매력적인 구간이 틀림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이 늦어지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의 핵심에는 디플레이션 발생에 대한 공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국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9월 금리인상에 나서기에는 조건이 안 될 것 같다는 메시지가 나왔는데 그 배경으로 물가를 지목했다는 것은 디플레이션으로의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저점을 확인 한 뒤 매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팀장은 "당분간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는 유지한 뒤 선별적으로 매수에 나서야 한다"며 "아직 대내외 불안감이 상준하고 있는 만큼 유가에서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는 지지라인이 확인된다면 매수 시그널로 판단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바 1.54%, 29.57포인트 내린 1884.9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02%, 19.81포인트의 낙폭을 보이며 636.84선을 형성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