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파크, SKT·IBK·GS 등과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구성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09:47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0:00

돈 쓰고, 돈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 포괄하는 서비스 제공 목적

[뉴스핌=강필성 기자] 인터파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가칭:인터파크 뱅크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윤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에는 인터파크를 비롯해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등 ICT기업,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금융기업, GS홈쇼핑 등 유통기업 등 각 분야 선두권 기업들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만들고자 하는 은행은 고객의 모든 생활영역에서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디지털 라이프 뱅크(Digital Life Bank)’이다. 즉, 고객이 돈을 쓰고, 돈을 모으는 모든 생활영역을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는 이러한 뜻을 같이 하는 통신, 커뮤니케이션, 컨텐츠, 전자상거래 및 홈쇼핑, 결제, 증권, 자산관리, 모바일 핀테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 등 고객의 다양한 생활접점에서의 서비스별 선두 기업들이 합류했고, 막강한 진용을 구축하게 됐다는 평가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참여하는 각 사가 보유한 고객 생활영역에서의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대출, 개인맞춤형 자산관리, 결제 등의 부분에서 실제 소비자들의 효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DB를 모아보면 약 3000만명에 근접해 대한민국에서 금융거래를 하는 거의 모든 고객을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이를 정교히 모델링하여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와 상품구조를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적 역량들을 결집하고 최적화하여 가장 빠르게 사업모델을 안정화시키고 새로운 금융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즉, 이번 컨소시엄은 커머스, 통신, 금융, 지급결제, 핀테크, 서민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만큼 장점을 극대화하겠다 것. 인터넷전문은행의 본질적인 영역과 더불어, 산업간 융합 시너지에 기반한 기존에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규 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장은 “컨소시엄 참여사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위한 역할과 비전을 준비해 왔다” 며 “각사가 가진 노하우와 인프라를 잘 조율해 혁신적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 회사들은 삼성동 인터파크 본사에 각 사의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TF 인력을 모아 총 30여 명에 이르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9월말까지 예정된 예비인가 신청을 공동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