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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DIBH 통해 1547억 추가 조달(상보)

기사입력 : 2015년08월28일 15:50

최종수정 : 2015년08월28일 15:50

547주 다음달 30일 유상감자 예정…총 7000억 확보

[뉴스핌=황세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이하 DIBH)를 통해 1547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IBH 보통주 547주를 다음달 30일자로 유상감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상감자는 DIBH에 대한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 2차 공모로 유입된 1547억4600만원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절차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DIBH 신주 1929주를 주당 2억8500만원씩 한화자산운용 등 20여개 기관투자자에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해 5507억원을 유치했다. 이 대금은 다음달 14일 유상감자를 통해 회수될 예정이다.
 
다음달 4일 2차 유상증자 및 30일 2차 유상감자가 이뤄지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총 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DIBH에 대한 지분율은 100%에서 75.5%로 낮아진다.
 
회수된 자금은 2분기말 현재 280.5%인 부채비율을 연말까지 200% 초반대로 끌어 내리는 데 투입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는 1년 뒤 투자자들이 DIBH 기업공개(IPO)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이번에 발행된 신주 전부를 매수(콜옵션 행사)해야 한다.
 
3년 경과한 시점에 투자자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전환우선주의 50%를 매수해야 한다. 4년6개월이 지나면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콜옵션 행사 가능하다.
 
인수인들은 4년6개월 내에 IPO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DIBH가 소유하는 자회사들의 발행주식을 매각토록 청구하거나 5년 내에 대주주와 인수인들이 소유하는 DIBH 발행주식의 공동매각을 청구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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