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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1만평에 ‘혼자 사는’ 진봉길 씨…마을 통째로 사 ‘힐링농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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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1만평에 ‘혼자 사는’ 진봉길 씨…마을 통째로 사 ‘힐링농원’ 조성 <사진=‘갈 데까지 가보자’ 방송 캡처>
‘갈 데까지 가보자’ 1만평에 ‘혼자 사는’ 진봉길 씨…마을 통째로 사 ‘힐링농원’ 조성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1일 저녁 8시20분 제142회 ‘수양산 오지, 화랑골에 ‘나혼자 산다’ 진봉길 씨’ 편을 방송한다.

경상북도와 동해안의 낙동강유역을 가로지르는 낙동정맥, 그중에서도 수양산 자락의 화랑골 첩첩산중에 “나 혼자 산다”는 남자가 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각종 농기계와 한눈에 담을 수 없는 크기의 사슴농장. 도저히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규모에 혀를 내두르는 김오곤 한의사. 이때 경운기를 타고 있는 한 남자를 발견했다. 이 남자가 오늘의 주인공 진봉길 씨다. 하나를 하더라도 하던 통 크게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오늘의 주인공.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1만 평의 커다란 부지를 개간하며 나 혼자 사는 진봉길 씨의 생활을 공개한다.

들어서자마자 유난히 눈에 띄는 피라미드 집. 알고 보니 이곳은 59년도에 사라호 태풍으로 인해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됐던 곳이다.

진봉길 씨는 평소에도 바람이 많이 부는 골짜기다 보니 수천 년의 세월에도 끄떡없는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받아 피라미드집을 지었다. 게다가 폐허가 된 마을 전체를 개간하려고 골짜기를 통째로 샀다. 하지만 원래 귀농에 대한 생각도 피라미드 집을 만들 생각도 전혀 없었다는 주인공. 하지만 이북이 고향이었던 어머니께서 “살던 곳과 똑 닮아있다”며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이곳으로 들어올 결심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어머님은 좋아하시던 이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다. 결국 어머니께서 항상 하시던 나누며 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태풍으로 폐허가 된 이 골짜기를 20년간 나홀로 개간해 1만 평을 자신만의 힐링농원으로 만들었다.

8264㎡(2500평) 규모의 논과 495㎡(150평)의 고추밭, 그리고 꽃사슴, 거위, 토종닭 등 키우는 동물만 수십 마리인 1652㎡(500평)의 축사에 각종 산야초 채집이 가능한 8264㎡(2500평) 규모의 산골짜기까지 농사를 지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통 큰 패기의 주인공. 놀라운 것은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쌀과 고추, 더해서 장뇌삼과 더덕까지 많은 이들에게 나누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이런 주인공이 심혈을 기울이며 관리하는 것이 있다. 바로 토종벌이다. 살펴보니 농장과 산골짜기 곳곳에 벌통이 놓여 있었는데 실제로 벌통의 수만 60통. 키우는 벌만 100만 마리 이상이다. 게다가 벌을 위해 9917㎡(3000평) 규모의 메밀밭까지 경작한다.

20년 이상을 벌을 키우다보니 토종벌에 대해서는 박사가 되었다는 진봉길 씨. 이제는 전국의 토봉·양봉 농가에서 주인공에게 자문할 정도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토종벌만큼 진귀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따라간 곳. 그 정체는 자연산 더덕과 장뇌삼 밭이었다. 요즘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뇌삼이라지만 무려 20년 동안 한 번도 채집하지 않고 묵혀두었던 곳을 ‘갈 데까지 가보자’ 제작진에게만 공개한 것이다.

황무지였던 3만3057㎡(1만 평) 골짜기에 피라미드 집을 짓고 어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혼자의 힘으로 멋지게 개간해서 사는 진봉길 씨. 각종 농기계를 능수능란하게 다르고 천연 벌집으로 양초까지 만들어 사용하는 자급자족 라이프. 아침에는 명상을 하고 밤에는 일기도 쓰며 운치 있게 첩첩산중 오지생활을 ‘나 혼자’ 즐기는 진봉길 씨의 삶은 오늘(1일)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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