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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용기3대·헬기 6대 대한항공에 매각 추진

기사입력 : 2015년09월11일 09:38

최종수정 : 2015년09월11일 09:38

대한항공과 전용기 매각 MOU 체결…이재용 부회장 실용중시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이 보유 중인 전용기 3대와 전용헬기 6대를 대한항공 측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11일 삼성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B737 2대, BD700 1대 등 전용기 3대와 전용헬기 중 삼성서울병원 의료용 헬기 1대를 제외한 삼성테크윈 보유 6대를 대한항공에 각각 매각하는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의 관계자는 "전용기 3대와 전용헬기 6대에 대해 대한항공과 계약서 체결을 진행중에 있다"면서 "아직 정식 매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매각이 이뤄질 경우 전용기 조종사와 유지·보수 인력, 헬기 부문 인력 등도 대한항공 등으로 소속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기 관련 인력은 대부분 삼성전자 소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번 전용기와 헬기 매각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철저한 실용주의 리더십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삼성 고위 임원들은 전용기를 이용해 해외 출장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해외출장 때 민항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전용기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실용주의를 평소 강조해왔다. 이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떠날 때 일반 민항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자산을 매각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외형보다 실용을 중시하는 경영진의 솔선수범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의 전용기·헬기 매각과 관련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확인중에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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