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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재도전, 두산 출사표...'D-10 시내면세점' 2R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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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주요 타겟…두산 입찰 공식화·신세계 준비작업 중

[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마감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허권이 만료된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는 이번 입찰에서 면세점 사업권을 사수해야하는 상황인 반면 신세계그룹과 두산그룹은 시내면세점을 따내기 위한 물밑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번주 중 시내면세점 입찰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 신규 시내면세점 경쟁에서 고배를 마신만큼 이번 면세점 입찰 만큼은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상반기 시내면세점 입찰 당시의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본점과 강남점 등 두 곳의 후보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 본점이 위치한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시내면세점에 대한 재도전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면세점 후보지를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주 중 공식발표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그룹은 적극적 공세에 나서기 앞서 오는 25일 입찰이 마감되는 부산 시내면세점을 지켜 내야하는 상황이다. 신세계그룹이 파라다이스로부터 인수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시내면세점은 올해 12월로 특허권이 만료된다. 따라서 신세계그룹은 서울에서는 ‘공성(攻城)’을, 부산에서는 ‘수성(守城)’을 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가장 큰 변수로 두산그룹을 꼽는다.

두산그룹은 최근 동대문 두산타워를 시내면세점 후보지로 선정하고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유통업을 대부분 철수하면서 중공업 중심 사업구조를 개편한 두산그룹이 시내면세점 진출을 선언한 것은 그만한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이 상반기의 신규면세점이 아닌 특허권 만료로 인한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 나선 이유를 두고 온갖 말이 오가고 있다”며 “특히 대한상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정치권과 이미 조율 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 두산은 7일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협의회와 관광, 문화, 상권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

두산 관계자는 “도쿄는 시부야, 롯본기, 신주쿠 등 차별화된 3,4개 허브 관광지가 일정 거리를 두고 비슷한 규모로 형성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명동에 한정돼 있다”며 “동대문 지역의 관광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면세점 입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롯데면세점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면세점의 독과점 논란과 이에 따른 재승인 제외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고 무엇보다 최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일본 기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사회공헌 및 인근 상권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는 면세점을 30여년 운영하면서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하반기 입찰에서 명동 본점과 제2롯데월드점의 특허권이 만료된다. 이번 입찰이 SK네트웍스의 워커힐면세점까지 세 곳에서 각각 이뤄지기 때문에 롯데면세점이 주요 공략대상이 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약 롯데면세점의 재승인 실패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롯데그룹으로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 한 곳이 문을 닫게 된다면 이로 인한 손실 때문에 호텔롯데 상장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지금 내부에서는 고용불안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글로벌 면세점 3위 기업이 이런 상황에 놓이는 것 자체가 비극적”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유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현대백화점은 이번 면세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 등은 시내면세점 오픈을 목표로 내부 정비가 한창인 만큼 추가 입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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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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