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두산인프라코어, 희망퇴직 접수…조직 슬림화

기사입력 : 2015년09월17일 19:07

최종수정 : 2015년09월17일 19:07

건설기계 사업부문 통합, 최소 18개월치 위로금 지급

[뉴스핌=황세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다.

17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8일까지 국내 근무 중인 과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회사 관계자는 “희망퇴직자에게는 최소 18개월, 최대 24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희망퇴직 규모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희망퇴직에 나선 것은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으로 인해 부서 통폐합이 발생, 중복 업무 종사자들을 정리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건설기계 사업부문 내 영업본부와 운영본부를 통합해 ‘헤비 BG(비즈니스 그룹)’라는 조직으로 신설했다. 헤비 BG는 손동연 사장이 BG장을 겸직한다.

또 별도 조직인 경영관리본부는 관리본부와 재무본부로 쪼개고 규모를 팀 수준으로 축소했으며 업무를 본부장 전결이 아닌 사장까지 보고토록 조치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CEO가 직접 헤비 BG장을 겸직하는 것은 건설기계 사업을 직접 챙기며 경쟁력 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라며 “호황기 사업 조직을 현재 시장 상황에 맞게 축소 재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소형 굴착기를 제조하는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DIBH)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건설기계 실적을 보면 지난해보다 7.6% 적은 1조4679억원의 매출액과 2.9% 적은 82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5.6%를 나타냈다.

건설기계 부문은 북미와 내수에서 성장했으나 그 외 지역 시장 침체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중국시장은 경기 둔화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이 전년비 46.1% 줄었다. 중국 시장은 매출도 축소되고 있다. 2011년 2조원을 기록했지만 2012년 1조원대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8000억원선으로 하락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생산시설인 옌타이 공장에 대해서도 상시 사업 재편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13년 말 중국 법인 쑤저우 공장을 물류창고로 전환하고 생산시설을 옌타이 공장으로 이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