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3일 모두의 창업 2차 계획을 발표했다.
- 창업도전자 1만명에 200만원과 멘토링을 지원했다.
- 지역오디션 2200명, 최대 10억원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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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
예비창업자 80%·비수도권 70% 이상 선발
재창업 자격 3년→7년...AI로 표절 검증
소셜·글로벌 리그 신설...20일부터 모집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창업 도전자 1만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창업활동자금과 초기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지역 오디션에 진출한 2200명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제공하고, 대국민 경연에 오른 400명에게는 상금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1차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한 창업 도전자 5000명을 1만명으로 늘리고 지원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10월 초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까지 초기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창업 도전자 1만명 선발...1인당 200만원 지원
정부는 2차 프로젝트에서 일반·기술 분야 8000명과 로컬 분야 2000명 등 총 1만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 1대1 초기 멘토링과 200만원의 창업활동자금,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창업활동자금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에도 사용할 수 있다. 챗GPT와 클로드(Claude) 등 해외 AI 솔루션을 이용하는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초기 멘토링을 거친 도전자 가운데 2200명은 지역 오디션에 진출한다. 일반·기술 분야에서 1000명, 로컬 분야에서 120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초기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과 관세청의 맞춤형 수출교육·무역통계 활용 프로그램도 연계한다. 규제 점검과 선배 창업자·기술 전문가 멘토링, 보증 및 투자 기업설명회(IR)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대국민 경연에는 일반·기술과 로컬 분야에서 각각 200명씩 총 400명이 진출한다. 경연 성적 등에 따라 상금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원을 받을 수 있으며 후속 사업화와 해외 진출도 지원받는다.
정부는 프로젝트 취지를 고려해 전체 선발자의 80% 이상을 예비창업자로 구성한다. 지역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창업자도 70% 이상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기존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재창업자에서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재창업자로 확대된다. 1차 프로젝트에서 탈락한 도전자가 재도전 멘토링을 이수하고 아이디어를 보완하면 선발 과정에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 멘토 3명 공동심사...AI 생성·표절 여부도 검증
창업 도전자 선발 과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심사체계도 도입한다. 멘토 3명의 공동심사와 보육기관별 심의위원회 운영을 의무화하고 AI 생성률 검사와 논문·공모전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표절 검사를 실시한다.
심사자는 신청자가 제출한 영상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신청자에게 제공하는 심사 의견도 200자 이상 작성하도록 하한선을 설정한다. 신청서 작성 항목은 기존 '왜(WHY)·무엇을(WHAT)·어떻게(HOW)' 등 3개에서 준비 역량을 평가하는 '레디(READY)'와 재도전 여부 등을 포함해 최대 6개로 세분화한다.
보육기관은 1차 119곳에서 2차 170여곳으로 늘어난다. 대·중견기업 2곳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60여곳, 공공기관 20여곳, 대학·민간기관 80여곳이 참여한다.
멘토의 자격 기준을 명문화하고 한 명의 멘토가 활동할 수 있는 기관은 최대 2곳으로 제한한다. 멘토의 비위행위가 적발되면 적용할 제재 기준도 마련한다.
모두의 창업 참여 이력을 공식 경력으로 인정하는 '도전 경력증명서'도 발급한다. 증명서 보유자가 다른 창업지원사업과 융자,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참여할 때 가점이나 우대금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 소셜·글로벌 리그 신설...플랫폼 보안 강화
창업 분야와 참여 대상을 넓히기 위한 특화 리그도 운영한다. 전국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창업동아리가 참여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와 청소년 280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리그'를 추진한다.
지역사회 돌봄 공백과 일자리, 에너지, 중소·소상공인 생산성, 폐기물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도 신설한다.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리그'에서는 미국 40명,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각각 20명 등 총 8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현지 정착 프로그램, 글로벌 멘토링을 제공한다.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권역에는 창업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선배 창업가와 후배 도전자가 경험을 공유하는 창업클럽과 도전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모임을 운영한다. 팁스(TIPS) 운영사와 연계한 전국 단위 '도전의 IR'도 300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플랫폼 보안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포함되는 정보를 최소화하고 비정상 접근 탐지·차단과 암호화를 강화한다. 개인정보 보유·파기 기준과 창업 아이디어 관리체계도 정비한다.
앞서 지난 3월 진행한 1차 프로젝트에는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가장 많은 6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신청자의 68%는 39세 이하 청년층이었고 비수도권 신청자는 53.4%를 차지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더 많은 국민에게 도전의 기회를 열고 재도전과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전 이후에도 창업생태계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