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형환 차관 "경제활성화·구조개혁에 경제계 협조 당부"

기사입력 : 2015년09월25일 10:06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10:06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연내 입법…한중FTA 조속 비준 공감

[뉴스핌=곽도흔 기자]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5일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만나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형환 차관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대한상의 이동근 부회장,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 중기중앙회 송재희 부회장, 경총 김영배 부회장, 중견련 반원익 부회장 등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제동향을 설명하고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경제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 차관은 "메르스·가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추세이나 수출 부진 및 미국·중국발 대외리스크 등으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5일 서울시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단체 부회장 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4대 구조개혁 등 정부정책에 대한 인식공유 당부 및 경제 단체 의견 청취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주형환 차관,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이날 주 차관은 내수진작 및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한가위 스페셜 위크(9.14~25),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10.1~14)에 경제계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추석전후 하도급대금 조기 현금지급으로 상생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올해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이행 점검을 독려하고 투자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 차관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고 대기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청년인턴제가 실제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경제계는 정부의 경제활성화 및 구조개혁 노력에 공감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노사정 대타협 정신에 따라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최근 지속되는 수출부진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의 조속한 연내 입법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는 한편 이미 타결된 FTA(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가 조속히 비준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줘야한다는 데에 공감을 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