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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제20회 BIFF 개막, 궂은 날씨 속 화려한 성년식…축제의 시작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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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부산=장주연 기자] 성인이 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배우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은 개막식에 어울리는 깔끔한 의상으로 박수를 받았다. 특히 마리나 골바하리는 아프가니스탄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6년 열린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 사회를 맡은 송강호는 “또 다시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를 맡게 돼서 영광이다. 더욱이 이번 영화제는 마리나 골바하리와 함께해서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립부산국악원의 관현악단 및 무용단이 ‘왕의 행렬’이란 주제로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아리랑’ 무대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스무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시장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강풍을 뚫고 많은 분이 와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스무 번째 성년이 됐다. 그동안 이렇게 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모두의 열정과 함성을 담아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한다”고 알렸다.

개막작 ‘주바안’의 출연 배우들이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개막식에는 개막작 ‘주바안’의 모제즈 싱 감독과 사라 제인 디아스, 라그하브 채나나, 비키 카우샬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오피스’ 박성웅, 고아성, 류현경, ‘아수라’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 ‘비밀’ 성동일, 손호준, 김유정, ‘무뢰한’ 전도연, 김남길, ‘돌연변이’ 이광수, 박보영, 이천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임권택 감독, 김기덕 감독, 김태용 감독,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조재현, 이정재, 문소리, 하지원, 이수혁, 임달화, 탕웨이 등이 함께했다. 아이돌 그룹 카라 박규리와 엑소 수호도 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75개국에서 초청된 영화 304편이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뉴스핌 Newspim] 부산=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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