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로컬스마트폰 삼성 애플과 '맞짱' 고급폰전략 급선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천위안 이상 고가 제품 수요 증가에 기업들 눈독

[편집자주] 이 기사는 9월 30일 16시 5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급 제품 위주의 영업으로 전환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무서운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던 로컬 업체들이 쪼그라드는 수익 탓에 점차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시장 강자들을 다시 한번 긴장시키고 있다. 소비자 ‘입맛’ 또한 저가 제품에서 고급 제품으로 이동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 로컬업체 외화내빈, 외형대신 순익중심으로 영업 재편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중국 시장에서는 로컬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지난 14일 바이두(百度)와 시장조사기관 밀워드 브라운(Millward Brown)이 공동 발표한 ‘2015년 브랜드 가치 순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 가치 1-20위 중 12개 순위를 중국 로컬업체가 차지하면서 노키아와 소니·LG 등 브랜드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 소비가 정점에 달함에 따라 전체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특히 저가의 출혈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로컬 업체들의 실체 수익은 크게 쪼그라들었다고 업계는 지적한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2%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의 19.7%에 비해 크게 둔화한 수치다.

IDC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과도기를 지나 ‘안정적 성장모드’에 진입하면서 출하량 둔화세가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비중이 지난해의 32%에서 2019년이면 23%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중국에서는 1000위안 이하의 스마트폰이 무너기로 쏟아져 나왔다.

알리바바 투자를 유지한 중국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Meizu,魅族)는 지난 7월 초 단 799 위안에 대형 패널을 자랑하는 메이란(魅藍) Note2를 출시했고, 같은 달 중국 로컬 강자 샤오미(小米)는 훙미(紅米)2A 가격을 종전의 599위안에서 499위안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샤오미의 훙미2A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스마트폰 업체 쿨패드(酷派)와 협력을 맺은 중국 제2대 검색엔진이자 중국 최대 인터넷 백신 개발업체 360이 쿨패드 스마트폰 다젠(DAZEN, 大神) F1 플러스 가격을 399위안으로 내린다고 선언했다.

레노버(Lenovo, 聯想) 또한 비슷한 시기 판매가 499위안에 러멍(樂檬)K3를 출시한 바 있다.

저가의 상품은 이들 브랜드가 시정 점유율을 늘리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이윤 증대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특히 각종 ‘산자이(山寨, 짝퉁)’ 스마트폰과 함께 무수한 저가 브랜드가 범람하면서 업체들의 생존공간이 더욱 좁아졌다.

턴센트 IT 채널은 업계 전문가를 인용,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에 불과한 애플은 무려 수익률은 80%에 달하는 반면, 대다수 점유율을 확보한 로컬 업체들의 수익은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이는 무분별한 가격경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턴센트 IT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애플의 영업순익은 2분기 대비 다시 한번 늘어나며 496억500만 달러에 달했고, 삼성의 2분기 영업수익은 62억1000만 달러로 전기대비 15.3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일보(經濟日報) 또한 “애플과 삼성의 이윤 총액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07%를 차지한다는 것은 대다수 스마트폰 업체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華爲) 메이트 S

◆ 고급 스마트폰 수요 증가, 로컬 업체 ‘눈독’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주목하는 로컬 업체들이 늘고 있다.

중국 소비자 관심이 저가 제품에서 고급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배경으로, 독일 시장조사기관인 GFK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반면, 고급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해 동기대비 증가율이 4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GFK는 1500위안 이상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4%에서 올해 4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각 로컬 업체들이 중고급 시장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며 “1500-2500위안의 중고급 제품 시장이 향후 업체들의 ‘격전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로컬 업체 중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낸 것은 화웨이(華為)다.

중추제(仲秋節, 추석)를 맞아 전 직원에게 1000위안의 보너스를 지급하며 화제를 모았던 화웨이는 최근 고사양의 대화면 프리미엄 모델인 메이트(Mate) S를 출시했다. 

판매가는 4199위안, 지금까지 화웨이가 출시한 제품 중 최고가다. 애플 아이폰6s의 3D 터치 압력센서를 메이트 S에 탑재, 애플보다 먼저 출시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화웨이의 이 같은 자신감의 ‘근원’은 전 모델인 메이트 7의 성공이다. 지난해 3699위안에 메이트 7을 출시했던 화웨이는 시장의 ‘조롱’ 섞인 우려를 받았지만, 뜻밖에도 시장은 메이트 7에 열광했다.

올 상반기 화웨이 중·고가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가 스마트폰 판매율 1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가 될 것이라는 게 화웨이의 목표다.

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진 메이주 역시 1년간 공을 들인 고급 모델 프로(PRO)와 프로 5를 최근 출시했다. 이로써 메이주는 저가(메이란·魅藍)부터 중저가, 고가까지 모든 가격대의 제품 라인을 완성했다.

리난(李楠) 메이주 부사장은 “프로 5에 대해 메이주는 생산비용을 따지지도, 높은 판매량을 추구하지도 않는다”며 “다만 고객 체험도 향상에 중점을 두어 저가의 소규모 판매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 글로벌 유력 브랜드가 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화웨이와 메이주에 이어 러TV(樂視網) 또한 최근 프리미엄 모델은 러 맥스(Max)를 선보였다. 러 맥스의 판매가는 골드버전이 5888위안, 핑크버전은 6188위안이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