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바이런 빈 "뉴욕증시 낙관… 펀더멘털 회복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경기우려 지나쳐…수익률 곡선 봐도 침체 우려 없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블랙스톤 어드바이저스의 바이런 빈 부회장이 여전한 뉴욕 증시에 대한 긍정론을 펼쳤다. 시장이 예전만큼 급등하지는 못하겠지만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회복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빈 부회장은 6일 배런스 기고문에서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를 뛰어넘고, 내년 실질 성장률은 2~3%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같은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가 속한 블랙스톤 어드바이저스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그룹의 자회사다.

빈 부회장은 우선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구조가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 위주로 이동하면서 성장 둔화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인 호주와 한국 일본의 제조업 상황이 중국의 제조업 경기 악화에도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경기둔화의 파장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강조조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3조달러가 넘고 정책당국도 4% 이상 실질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도록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여러 경기 선행지표를 통해 미국경제 침체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침체'라기 보다는 '둔화' 성격이 강하며 실질 성장률이 2%를 넘어설 정도로 경기가 견조한 수준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경제는 지난 2분기 실질 성장률이 3.7%로 나타나 시장에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오메가 어드바이저스의 경기침체 경고 신호 목록에 의하면, 앞서 경기침체 전에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근거를 제공한 경향이 있는데, 현재 인플레이션은 안정적 수준에 머물러 있고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목표로 하는 2%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빈 부회장은 지적했다.

따라서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경기 확장 국면은 76개월 지속되면서 1953년 이래 평균치인 60개월을 앞지르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성을 보이고 있고, 주시시장도 과거 연준이 금리인상을 시작한 후 오히려 강세를 보이면서 첫 금리인상이 시작된 지 30개월이 지난 후에 고점에 다다랐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은 곧 실물경제가 개선됐음을 뜻하기 때문에 주식시장 역시 같이 오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빈 부회장은 수익률 곡선(일드커브)을 봐도 경기 하강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수익률 곡선은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높은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경기가 하강하기 전에는 자금수요가 확 줄어들면서 장기금리가 급락,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아지면서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나타나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기 전에는 제품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매출 대비 재고비율이 확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는데, 이 역시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빈 부회장은 올해에는 기업 순익이 저유가와 달러 강세 때문에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내년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업 활동에서 이익이 5% 증가하고 자사주매입과 배당 인상으로 2%가 더 늘어나, 총 7%의 기업 순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