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러시아서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15년10월09일 09:53

최종수정 : 2015년10월09일 13:24

2011년 현지 생산 시작 이후 5년 만

[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5년이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누적생산 100만대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Georgy Poltavchenko)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동열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천대, 해외 수출용 9만7000대 등 총 99만5000대를 생산했으며, 불과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러시아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한지 5년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사진제공=현대차>
특히 최근 러시아 자동차 산업 위축 및 환율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며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내 그 의미를 더했다.
 
연면적 약 200만㎡(60만평)의 부지 위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연산 2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현지 전략 소형차인 현대차 쏠라리스와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 두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100만번째로 생산된 쏠라리스는 러시아의 겨울이 긴 환경적 요인과 특유의 운전 문화를 반영해 ▲대용량 워셔액 탱크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의 사양을 적용하는 등 철저한 현지 맞춤형 차량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상품성에 힘입어 쏠라리스는 매년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1만4644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2012년부터 4년 연속 '2015 러시아 올해의 소형차'에 선정되는 등 러시아에서 국민 소형차로 각광 받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해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 큰 인기를 모으며 8월까지 7만4534대가 판매돼 현지 업체 라다의 그란타(8만1748대)에 이어 러시아 전체 판매 모델 중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월, 5월, 7월, 8월 등 4차례에 걸쳐 월간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프라이드(6만828대)도 쏠라리스에 이어 누적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러시아 공장이 현대ㆍ기아차의 러시아 시장 동시 공략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현대ㆍ기아차는 최근 급속도로 얼어붙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타 업체들에 비해 판매 감소폭을 크게 줄이며 선전하고 있다.
 
올해 8월 누계 실적으로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0만4279대, 기아차는 16% 감소한 10만3642대를 각각 판매해 라다(18만1804대)에 이어 2위, 3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산업수요가 33.5% 감소한 것을 비롯해 라다(-26%), 르노(-38%), 도요타(-36%), 닛산(-39%), 폭스바겐(-42%) 등 주요 업체가 모두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하며 현대ㆍ기아차의 선전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졌다.
 
최동열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장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오늘의 성과가 있기까지 최고의 품질을 지켜온 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차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러시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