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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존' 넷마블, 슈팅게임 '백발백중' 흥행 돌풍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4:08

최종수정 : 2015년10월14일 14:23

출시 20일만에 200만건 이상 다운로드...RPG·캐주얼 이어 FPS까지 장악

[뉴스핌=이수호 기자] RPG(역할수행게임)를 앞세워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로 등극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이제는 FPS(총싸움)시장까지 장악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모바일 캐주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가 2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백발백중'은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가 개발해 중국과 대만 등지에서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성을 입증한 화제작 '전민돌격'의 한국 버전이다. 미션이나 무한모드를 통해 적을 조준하고 사격하는 FPS 형태의 게임이다.

지난 9월 22일 국내에 선을 보인 '백발백중'은 출시 5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2일,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는 5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6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총싸움 장르로는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톱5 내로 진입한 이후 사실상 집안싸움에 나선 모습이다.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순위 5위 안에는 캐주얼게임 장르인 '모두의마블', RPG 장르의 '레이븐'·'세븐나이츠', FPS 장르의 '백발백중'까지 넷마블 게임이 4개나 자리하고 있어 사실상 넷마블 독주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넷마블게임즈>
백발백중의 장르가 FPS(총싸움)이라는 점도 넷마블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여러 국내업체가 FPS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내놨지만 그 동안 성공한 작품은 사실상 전무했다. PC에 비해 좁은 모바일 활동 반경 때문에 총싸움의 재미가 반감된다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다.

이때문에 넷마블이라도 FPS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넷마블은 자동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란듯이 세간의 의구심을 이겨냈다는 평가다. '레이븐'의 흥행을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 4472억원을 넘어섰고 올 하반기 백발백중까지 가세해 연 매출 1조원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백발백중의 성공은 RPG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 흐름까지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그 동안 100억원의 거액이 들어가는 RPG 대작과 캐주얼게임이 모바일 게임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백발백중의 성공을 기회 삼아 타사들도 FPS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게임빌의 경우 스페인 개발사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게임 '애프터펄스'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며 4:33 역시 드래곤플라이의 FPS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해 백발백중의 흥행세를 잇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카카오의 투자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 역시 모바일 1인칭슈팅게임(FPS)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FPS 시장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20억원의 자금을 투자한 게임 개발사 솔트랩은 현재 내년 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FPS 게임을 개발 중이다. 고사양 그래픽 구현이 가능한 언리얼 엔진을 모바일 FPS에 도입해 수준 높은 3D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 백발백중의 성공으로 인해 사실상 FPS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가 주를 잇고 있다"라며 "RPG와 캐주얼게임 장르에만 국한됐던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가 다른 장르의 게임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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