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510가구 규모 국내 단일 최대 규모 단지
[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송파 가락시영을 재건축해 총 9510가구 국내 단일단지 최대 규모로 탈바꿈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이달 분양에 돌입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송파 헬리오시티가 이달 중 1558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견본주택은 현장 인근(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번지)인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에 있으며 10월 내에 문을 열 계획이다.
송파 헬리오시티는 최고 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39~130㎡ 15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산업> |
2000년 9월 안전진단 이후 15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남다른 규모와 송파 중심권의 입지, 대형건설사 3사의 시공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구역 면적은 40만5782㎡로 여의도공원(22만9539㎡)의 약 1.8배다. 건축 연면적은 156만3335㎡로 롯데월드타워(80만7508㎡)의 두배에 달한다. ‘헬리오시티’는 ‘빛’과 ‘태양’ 등을 뜻하는 ‘헬리오(Helio)’와 도시(City)를 결합한 ‘빛의 도시’라는 뜻이다.
‘쿼드러플 역세권’을 갖췄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9호선 석촌역과 고속철도(KTX) 수서역사도 오는 2016년 개통·신설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 가락역도 추진 중이다.
신가초, 중대초, 가락초, 석촌초, 삼전초, 배명중·고, 가락고, 잠실여고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지어진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가락시장이 있다. 롯데백화점·롯데월드몰(잠실)·롯데마트(송파),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삼성서울병원, 국립경찰병원 등의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다. 문정첨단업무지구와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탄천이 흐르고 석촌호수공원, 가락공원, 송이공원이 있다. 조경도 뛰어나다. 단지 내 녹지공간은 12만7000여㎡다. 단지 중앙에는 1㎞ 길이의 중앙공원인 파크밴드가 만들어진다. 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휴게소 등을 포함해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951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인만큼 단지 내에서 교육과 운동, 문화, 쇼핑, 공공업무까지 모두 해결이 가능한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연회장, 영화감상실, 문화교실, 교양·교육 취미시설, 동호인실과 17실 규모의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5개 도서관, 1개의 에듀존, 7개 보육시설, 생태학습실이 만들어진다. 25m, 6레인 규모의 키즈풀을 보유한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을 갖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어진다. 휘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테니장, 실내골프연습장도 있다.
이 밖에 복지센터, 공공청사,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해 단지 내에 5곳, 5만㎡ 규모의 쇼핑시설이 마련된다.
송파 헬리오시티 분양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에 단지 설계 등을 차별화시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입지가치 및 미래가치 등이 높아 이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던 만큼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