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새마을금고, MG손보에 800억대 유상증자 실시

기사입력 : 2015년10월16일 14:09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4:09

MG손보 12월 RBC 180%로 상승 전망

[뉴스핌=전선형 기자] 새마을금고가 MG손해보험에 800억원대 자금을 긴급 수혈한다. 이번 새마을금고의 자금 투자로 MG손보는 턱 밑까지 차오른 적기시정조치 위기를 넘기게 됐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13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MG손해보험에 825억원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MG손보는 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RBC)이 종전보다 70%포인트 상승해 12월 말에는 180%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MG손보의 6월 말 기준 RBC는 116.5%로 손해보험업계 안정권인 15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RBC는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금융당국 권유기준은 150%대며, 10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감독원의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MG손보 최대투자자인 사모펀드(PEF)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가하고 있다”며 “MG손보가 RBC 등이 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재무적 투자자 입장에서 보강하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MG손보에 자금을 투입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3월에도 4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MG손보가 이번 위기는 넘겼지만, 신용리스크 신뢰수준 상향조정 등 규제가 강화되면 올 연말 RBC가 또다시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RBC비율에 영향을 주는 규제 강화가 예정돼 있어 지금보다 RBC비율이 40% 정도 낮아질 것"이라며 "180% 대의 RBC는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