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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 1.45% 반등…닛케이, 사흘 만에 하락

기사입력 : 2015년10월22일 17:21

최종수정 : 2015년10월22일 17:21

상하이, 저가매수+소형주 오름세…홍콩은 약세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로 1% 넘게 반등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랠리 이후 차익실현이 나타나면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하루 쉬고 개장한 홍콩 증시는 전날 중국 증시 급락 양상을 뒤늦게 반영,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8.06포인트, 1.45% 오른 3368.74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89.12포인트, 3.56% 급등한 1만1305.10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51.28포인트, 1.48% 오른 3524.53포인트에 마감했다.

22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85%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장중 1% 넘게 떨어지면서 오전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전날 3% 넘게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고, 소형주가 오름세를 주도하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앵거스 니콜슨 IG 시장 전략가는 "전날 중국 증시를 떨어트린 요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중국 국유 철강기업인 시노스틸이 이자 상환에 실패할 것이란 우려와 상하이지수가 바닥에서 20% 가량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때문이라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전날 하루 쉬어간 뒤 개장한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는 장중 내내 하락권에 머물렀으며 장 막판에 낙폭을 일부 축소하는 데 그쳤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85포인트, 0.63% 내린 2만2845.37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48.93포인트, 0.46% 떨어진 1만600.52포인트에 거래됐다.

일본 증시도 과열 경계감에 따라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도 투심에 부담을 가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18.41엔, 0.64% 내린 1만8435.87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8.59엔, 0.56% 하락한 1518.22엔에 마쳤다.

개별 종목에서는 파나소닉과 혼다자동차가 1.89%, 1.21% 하락했다. 닌텐도와 도요타자동차도 0.83%, 0.52% 떨어졌다.

오후 4시 53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18% 내린 119.71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저녁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28일에 열린다. 이어 30일에는 일본은행(BOJ)이 정례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연다.

사토 히카루 다이와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ECB 회의 결과에 따라 유로화 환율이 급격히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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