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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후중국] 13.5기간 어떤 산업 어떤 종목이 뜨나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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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트렌드 주도할 미래산업 실버 여행 미디어 스포츠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전 10시 55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승환 기자] 2015년 10월 26~29일 개최되는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 5중전회)에 중국과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5중전회에서 향후 5년 경제 운영의 마스터플랜을 담은 13.5규획(13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2016~2020년)이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중국 주요 경제 매체와 투자기관들은  '13.5계획' 기간 정부 육성으로 성장 기회를 맞을 유망 산업과 수혜 종목들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  13.5계획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G2 중국의 향후 5년간 경제 운영 청사진이라는 점에서 중국 증시 투자자들에게 금과옥조와 같이 소중한 지침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시장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는 ▲노령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여행 미디어 스포츠 등 소비형 서비스업 ▲국유기업개혁 ▲환경 에너지 인터넷플러스  ▲ 제조업 업그레이드 전략인 중국제조 2025  전략 등이다. 이들 분야와 관련해 13.5계획 5년간 장기간에 걸쳐 수혜가 예상되는 중점 업종과 종목을 상중하에 걸쳐 소개한다. 

◆인구구조 변화의 최대 수혜 산업 ‘실버 서비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지난 30여년간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에 힘입어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 중국의 인구구조가 저출산 노령화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세계 최대 인구규모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 인구 보너스 시대가 급격히 저물고 있다.

중국은 이번 13.5 규획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대표되는 인구구조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전망이다. 특히 저출산 해결을 위한 두자녀 정책과 함께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복지, 실버서비스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양로산업규획'에 따르면 중국의 실버산업 관련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1조위안을 돌파했다. 오는 2030년에는 10조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관련 산업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노인 인구는 약 2억2000만명으로 중국 인구 전체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UN은 오는 2030년까지 중국의 노인인구가 3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년 3%의 노인인구가 새롭게 추가돼 2050년에는 인구 3명 중 1명은 노인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버 서비스의 불균형 현상은 중국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 중국의 노인인구 1000명당 양로 병상수는 27.2개에 불과하다. 지난 12차 5개년 경제계획의 목표치인 30개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1월 베이징시가 발표한 ‘베이징시 양로기구발전연구보고’에 따르면 베이징의 노인인구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최소 3만1200개의 양로 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상태다.

지난 2013년 9월 중국 국무원은 ‘실버산업 발전에 관한 의견’발표를 기점으로 실버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지린(吉林), 산둥(山東) 등 8개 지역을 실버 서비스산업 중점 도시로 지정하며 24억위안 규모의 재정지원을 쏟아 부었다. 오는 13.5 계획 기간 역대 최대 수준의 재정지원과 관련정책이 실버산업에 투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실버산업은 중국 최대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히며 A주 투자 테마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 10대 백화점 브랜드인 난징신바이(南京新百)는 지난 2월 27일 3000만위안을 출자해 이스라엘 최대 실버 서비스 기업 Natali 중국 지사 설립에 투자했다. 그 후 2월 초까지 8위안대에 머물던 난징신바이의 주가는 단 4개월 만에 44위안까지 폭등했다.

의료기기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심혈관 질환 관련 산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러푸의료(樂普醫療) 역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들어 주가가 60%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 투자업계는 특히 13.5 계획의 중점 분야로 꼽히고 있는 인터넷 플러스와 스마트 제조에 힘입어 사물인터넷과 실버 서비스가 결합된 스마트 실버 산업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의료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스마트 실버 기술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예상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며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중국 양로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마트 혈당계, 스마트 혈압계, 휴대용 맥박 측정기, 약 복용시간을 알려주는 앱, 모바일 건강 상담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실버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이 중국 노년층 사이에서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신화망은 최근 관련 기관의 전망을 인용 “12.5 계획의 목표에 따라 향후 600~800여개의 스마트 도시가 중국 전역에 건설되고 있다”며 “스마트 실버 서비스가 스마트 도시화 정책과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 향후 5년 소비형 서비스업을 이끌어 갈 ‘스포츠 산업’

투자 중심의 발전에서 소비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으로의 전환은 중국 정부의 주요 경제 아젠다 중 하나다. 지난 상반기 소비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 50%를 넘어선 가운데 서비스업 육성이 이번 13.5 계획의 중심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6월 발표된 ‘신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형 서비스 산업은 인구구조 변화와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주링허우(90後,90년대생), 류링허우(60後,60년대생) 중심으로 중국의 소비시장이 다원화하는 동시에 3,4선 도시가 새로운 서비스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품질을 중요시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중산 소비계층 향후 중국 소비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스포츠, 여행, 미디어 등이 대표적인 소비형 서비스 산업이다. 이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정책 지원과 스포츠 시장의 상업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중국 타이위안(太原)에서 열린 전국스포츠산업공자회의에서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의 스포츠 산업 시장규모는 7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국무원 46호 문건의 목표치인 5조원에도 상당부분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체육총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관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책부서와 함께 11건의 스포츠 산업 진흥 관련 정책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고, 4건의 문건을 제작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 스포츠 경기 허가, 상업 스포츠 중계권 등 관련된 내용이 곧 도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정부는 지난해 축구, 골프 등 전략 종목을 학교체육에 편입하고 체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며 생활스포츠를 통한 스포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엔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까지 성공하며 동계스포츠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류펑 중국체육총국 국장은 “선진국의 경우 전체 GDP에서 스포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3% 정도인 반면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GDP의 0.63%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 비중이 2%까지 확대된다고 가정했을 때 중국의 스포츠 산업은 2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중국의 스포츠 시장은 거대자본의 각축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부동산 기업 완다(萬達)부터  IT 신흥강자 알리바바까지,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스포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는 지난 9월9일 알리바바 스포츠그룹을 신설, 스포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알리바바 스포츠 그룹은 첫번째 사업으로 미국 서부지역 대학농구 대표리그인 'Pac-12'(Pacific-12 Conference)경기의 2년간 중국 독점 중계권도 따냈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6월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 에버그란데(廣州 恒大)의 지분 절반을 12억위안에 인수하기도 했다.

인터넷 포탈 분야의 정상급 기업인 텐센트도 올 초 NBA 경기 중국시장 5년간 독점중계권을 5억 달러에 확보하며 스포츠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중국 기업들은 자본력을 앞세워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완다그룹은 최근 세계트라이애슬론사(WTC) 지분 100%를 6억5000만달러에 매입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월드컵 축구 중계권 독점판매업체인 스위스 인프런트 지분 68.2%를 매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최대 미디어 기업인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華人文化產業投資基金)등 복수의 중국 투자자가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F1(포뮬러1)의 운영권을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수에 참가한 투자자로 완다, 푸싱(復興) 등 기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보하이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속에 축구를 중심으로 중국 스포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며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스포츠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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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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