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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매체 연이어 손아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행 점치는 이유는? 구단의 적극적인 아시아 선수 영입과 좌익수 보완 필요성. <사진=뉴시스> |
미국 현지매체 연이어 손아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행 점치는 이유는? 구단의 적극적인 아시아 선수 영입과 좌익수 보완 필요성
[뉴스핌=대중문화부]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손아섭의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가 연이어 손아섭의 볼티모어행을 점치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한국의 손아섭에 베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고 지역 유력지 볼티모어 선도 이날 손아섭의 영입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적합한 옵션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CBS스포츠는 “해외 시장에서 스카우트 감각과 운을 발휘해온 볼티모어 입장에서 손아섭은 좋은 전력 보강책이다. 올해 볼티모어 좌익수들은 합계 2할1푼의 타율과 6할4푼의 OPS를 올리는데 그쳤다. 우익수 중에서도 FA인 크리스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손아섭보다 좋은 대안이 없다”고 평했다.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가 이번주 손아섭의 포스팅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앞서 박병호의 포스팅에도 응했지만, 그보다는 손아섭이 전력 보강에 더 적합한 대안이다”고 전했다.
그 근거로 볼티모어의 댄 두켓 부사장이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이 꼽혔다. 두켓 부사장은 대만 출신 천웨이인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때 스카우트한 인물. 이번에 FA 시장에 나온 천웨이인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통산 46승32패, 평균자책점 3.72를 올리며 볼티모어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