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3606.96(+26.12,+0.73%)
선전지수 12620.38(+218.34,+1.76%)
창업판지수 2797.16(+87.00,+3.21%)
[뉴스핌=이승환 기자] 16일 상하이지수가 장중 강세전환하며 3600선 회복에 성공했다. 파리 연쇄 테러, 신용거래 보증금 상향조정 등 악재의 영향으로 약세출발 했으나 투자심리가 점점 살아나며 상하이, 선정 양시장에서 2000여개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0.73% 오른 3606.96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1.76% 오른 12620.38 포인트를 나타냈다. 상하이·선전 양시장의 거래량은 각각 3694억위안, 5393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안보,보안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로봇, 스마트 교통 섹터의 강세도 도드라졌다. 반면 증권사, 보험 등 금융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가 차익실현 등으로 인한 단기적인 조정을 겪은 후 다시 상승 주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날 장중 강세전환에 성공한 점이 이같은 매도압력이 일정부분 소화됐음을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A주 증시가 일시적인 조정을 겪은 후 위안화 SDR 편입과 국유기업 개혁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퉁화순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용거래 보증금 상향조정과,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으나 자금이탈 압력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장중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