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전, 표준협회 주최 '좋은 기업' 수상…경영혁신 성과

기사입력 : 2015년11월18일 11:28

최종수정 : 2015년11월18일 11:28

3년째 흑자경영 달성…중기 해외시장 동반진출 앞장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전력공사와 조환익 한전 사장이 지난 17일 표준협회에서 주최한 '2015년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에 동시 수상했다.

이 상은 2012년부터 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브랜드파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고, 같은 달 서스틴베스트 주관 국내 대기업집단 사회책임경영평가 1위로 평가받았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능률협회 선정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이 표준협회가 주최한 `좋은기업`을 수상한 뒤 백수현 표준협회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
한전은 2008년부터 이어진 적자로 인해 악화된 재무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 말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성실하게 수행해 2013년도에 흑자로 전환했고 2014년도에는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 10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했으며, 한전은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국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 등급을 획득했다.

한전은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사업화해 미래 에너지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본사의 지방이전을 계기로 글로컬(Glocal)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에너지 특화사업단지, 나아가 국가전력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사이언스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이를 위해 R&D 및 인력양성, 기업유치 및 투자활동을 계속하고 관련 지자체, 대학 등과의 MOU로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2017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 유치를 목표로 기업설명회와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10개월 만에 77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2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