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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이번주 인사 단행···재계 인사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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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GS 등 12월 초 사장단 인사 단행···세대교체 여부와 승진인사폭에 관심

[뉴스핌=김신정 기자, 김기락 기자, 황세준 기자] 주요 기업들의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재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당장 이번 주부터 주요 대기업의 사장단과 임원의 정기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올해 인사 키워드는 실용과 성과주의에 따른 '새대교체 여부'와 '승진인사 폭'으로 요약된다. 내년에도 전세계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그룹이 '안정'과 '변화'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그룹 계옐사별로 사장과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LG그룹은 통상 11월 넷째주에 사장단과 임원인사를 단행해왔다. 

LG그룹 내부적으로 승진자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내실경영을 위해 최소 규모의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룹 안팎에선, 일단 실적부진에 대한 질책성 물갈이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과 권봉석 HE사업본부장(부사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사장), 이우종 VC사업본부장(사장) 등 LG전자 사장단 4명이 모두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그룹에 이어 삼성그룹의 인사는 다음달 초로 예고되고 있다. 승진인사 폭과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선에서 이뤄질지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의 부재로 이재용 부회장이 사실상 처음 단독으로 결정하는 이번 인사에서는 '이재용 체제'를 본격적으로 이끌 인사로 전면 배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향후 삼성이 전자와 바이오, 금융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할 방침이어서 이 사업에 누가 배치되느냐에 따라 사업전반에 대한 큰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인사 키워드는 '세대교체' 여부다. 현대차그룹 인사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전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엔저 등 환율 변화와 중국 시장 감소 등 에 따라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반기 들어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며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으나 루블화와 유로화 감소 탓에 실적은 여전히 감소세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대에그쳐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제 현대차의 중국 실적 감소는 수시 인사를 불러왔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8월 사천 현대기아 담도굉 판매담당 부사장을 중국전략담당 부사장으로 발령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북경현대 4, 5공장 건설을 담당해온 북경현대기차 김태윤 총경리를 중국담당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중국 수뇌부에 변화를 줬다.

이런 맥락에서 4분기까지 판매 실적이 올해 인사의 큰 틀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차이나쇼크'를 맛 본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중국 경영진을 급하게 바꿔 대응력을 높였다"며 "고강도 중국 인사가 연말 그룹사로 이어질지 현재로선 예상할 수 없으나 4분기 실적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안팎에선 정 부회장이 경영 보폭을 늘리면서 예전과 같은 돌발 인사는 다소 줄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경영진은 숫자 등 결과 중심으로 인사를 했으나 최근에는 과정을 보는 쪽 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인사 규모보다 회사 수익성과 미래 전략 및 상품 등 전문성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올해 수장이 복귀한 SK그룹의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년 7개월간의 긴 공백을 깨고 복귀한 최태원 회장이 '안정'과 '변화' 가운데 무엇을 택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SK그룹은 통상 12월 첫째주 인사를 단행해 왔지만 이번인사는 중순쯤 으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SK그룹은 인사평가를 위해 각 임원을 대상으로한 자기평가서를 지난 18일까지 제출받았다. SK그룹의 이번 인사는 최 회장의 2달여간의 광폭 현장경영 행보로 소폭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 동안 옥중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면, 복귀를 기점으로 소폭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게 그룹 안팎의 시각이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사관련 내부적으로 크게 거론되고 있는 특정 CEO는 없다"며 "인사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도 여느해와 마찬가지로 다음달 첫째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GS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인사에 대한 소문이 무성할텐데 올해는 특정 인물에 대한 언급도 없이 잠잠한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검찰 수사 등으로 심하게 몸살을 앓았던 포스코는 기존 3월경 실시해 오던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조금 앞당길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인사를 앞당겨 다음해 2월에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기존 3월 경에 해오던 임원 인사를 올해도 조금 앞당길 계획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내년 1월 또는 2월 경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해를 넘겨 인사를 단행한 만큼 올해도 어김없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화그룹은 이미 삼성 화학계열사와의 합병 등으로 각 주요 계열사마다 소폭의 인사를 단행한 만큼 큰 폭의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김기락 기자, 황세준 기자(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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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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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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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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