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11/27 상하이지수 3500P붕괴, 3개월래 단일 최대낙폭

기사입력 : 2015년11월27일 16:45

최종수정 : 2015년11월27일 16:54

상하이종합지수 3436.30(-199.25,-5.48%) 
선전성분지수 11961.70(-805.80,-6.31%) 
창업판지수 2649.55(-183.65,-6.48%)


[뉴스핌=최헌규 이승환 기자]  27일 중국 당국의 증권사 비리에 대한  조사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8월 25일(7.63% 하락) 이후 단일 최대 낙폭인 5.48%를 기록하며 3400포인트 대로 밀려났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날대비 5.48% 하락한 3436.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지수는 6.31% 내린 11961.70포인트를 나타냈다. 중국판 나스닥인 창업판(차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8% 하락한 2649.55 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대중교통, 기계설비 등이 크게 하락하며 약세장을 심화시켰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후장 종료 직전인 2시 47분께 6.09% 하락하며 3412.43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

이날 상하이와 선전지수를 비롯한 중국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 증감회 당국이 증권회사들을 대상으로 비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중국 당국은 해통증권과 국태군안 등 대형 증권사에 감찰조를 보내 비리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통증권 주식은 상하이 A주와 홍콩 H주 모두 27일 오전 돌연 거래가 중단됐다.  

해통증권은 거래 중단과 관련해 아직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찰조가 파견된 중국 최대규모 증권사 중신증권과 국신증권은 26일 저녁 공시를 통해  '증권회사 감독관리 조례' 위반 혐의로 증감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증권사 비리 조사가 확산되면서 증권업종 지수는 이날 오후장  한때 9%의 폭락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와 함께 보험과 항공 관련 종목들도 이날 가파른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초상증권 사울사무소 왕상 연구원은 "해통증권에 대한 당국의 조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사 섹터가 장중 9% 하락했다"며 "증권업종의 약세가 증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텐센트 재경은 업계 전문가를 인용 "창업판지수가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창업판 종목들의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동시에 IPO재개로 인한 자금 동결 우려도 악재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권업계 전문가는 "앞서 상승장을 견인했던 증권주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화되고,  상장 1년 미만의 미배당 종목을 일컫는 중고신주(次新股)의 여력이 다한 가운데 이를 대신할 만한 이슈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하락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문란 혐의 등 증권사들에 대한 증감회 당국의 강도높은 조사가 단기적으로 장을 짖누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시장의 제도화 및 건전성이 강화되고 투자환경 개선과 함께 투자자 이익이 제고돼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