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선정상화-후분리매각' 가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수주잔액 해결후 분리매각"..업계도 조선ㆍ플랜트방산으로 분리매각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30일 오후 16시 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선정상화 후분리매각'하는 방안이 정부와 재계에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50조원에 달하는 수주를 정리한 뒤 분리매각하는 것이 국내 조선업계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30일 정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공적자금 투입과 자체적인 구조조정으로 대우조선의 부실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대로 각 사업부문을 떼 내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정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자체적으로 생존이 어려운 상황으로, 실물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우선 공적자금을 투입해 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신인도 등을 감안해서 수주물량을 해결하면서 자체 구조조정으로 부실을 정리한 뒤 분리·매각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10월말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액은 50조4722억원(436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실적악화와 수주난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중국 조선소들의 저가물량 공세는 한국 조선소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분리매각 가능성이 제기된 대우조선은 작년 4700억원에 이어 올 들어 3분기까지 4조50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작년 3조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은 올해 3분기 1조2000억원으로 손실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2013년) 보다 80%나 급감한 후 올해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국내 조선사의 위기는 수주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국내 조선사의 올 3분기 누적수주량은 전년 동기 보다 2.5% 적은 877만CGT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수주액은 전년 보다 19.4%나 급감한 190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수주잔량 역시 수주량 대폭 감소로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208만CGT에 머물렀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박사는 '조선해운시황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해양플랜트 시장의 극심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코십 투자 위축, 해운시황 악화 등으로 상선시장 조차 별다른 발주 모멘텀이 보이지 않아 어려운 시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조선업계 역시 대우조선의 분리매각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조선업계 고위관계자는 "대우조선은 빅3 조선사이지만, 2번씩이나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의 추격과 수주난 등 향후 조선경기를 감안할 때 경쟁력 있는 조선사에 분리 매각하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전 조선경기가 호황일 때는 빅3가 공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국내 조선산업을 빅3 체제에서 빅2 체제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방산 등 3개 영역으로 사업이 나뉘어 있다. 조선은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상선을 주로 관장하며, 해양플랜트는 부유식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드릴십(Drillship) 등이 주력이다. 조선과 해양플랜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5% 가량이다. 방산은 잠수함과 군함 등이 속해 있다.   

현재 대우조선은 정부와 산은이 4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결정한 데 이어 본사 사옥을 비롯한 자산 매각, 인력과 조직 축소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실행해 1조8500억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우조선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 최대주주인 산은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