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폰 어렵지 않아..열심히 하겠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02일 11:20

최종수정 : 2015년12월02일 15:49

2일 첫 수요사장단회의 참석해 각오 밝혀..고한승 "상장 준비 잘하고 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 후 첫 수요사장단협의회를 가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신규 승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신임 사장들은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는 고동진 사장을 비롯해 정칠희 종합기술원장(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사장), 정현호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 등 승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승진 사장 중 가장 먼저 출근한 사람은 성열우 사장이었다. 사장단회의 시작 시간(8시)보다 1시간 30분 이상 이른  오전 6시25분께 출근한 성 사장은  서초사옥 1층 회전문을 통해 입장, 대기 중인 50여명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말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 

이어 6시31분경 정현호 사장이 출근했다. 6시56분경에는 정칠희 사장이, 7시 15분경에는 고한승 사장이 각각 모습을 나타냈다. 두 사장은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힌 뒤 올라갔다.

고한승 사장은 회의 이후 나스닥 상장 계획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준비 잘 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와 금리 등 종합적으로 살펴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7시23분경에는 고동진 사장이 등장했다. 고 사장은 스마트폰 사업이 힘든 상황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답해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고동진 사장은 회의 이후 취재진과 재차 마주한 자리에서도 "대표님 모시고 잘 헤쳐나가겠다"며 "엔니지어 출신으로서 마케팅 등 차차 배워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무선사업부 조직 변화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규 사장은 7시38분경 출근했다. 한 사장은 빠른 걸음으로 이동하며 "앞으로 열심히 해야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의 이후 추가 질문에는 "계속 오던 회의라 특별히 다르지는 않았지만 (최지성) 실장께서 열심히 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수요사장단회의에는 이번 인사에서 후배들에게 일부 직책을 물려준 윤부근 사장(CE부문장),  권오현 부회장(DS부문장)도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부회장은 6시26분경, 윤 사장은 7시25분경 출근했다. 별다른 각오는 밝히지 않았으나 표정은 밝았다.

아울러  삼성SDS 대표이사에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이동하는 전동수 사장(6시18분),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으로 물러났다 삼성SDS 대표이사로 복귀하는 정유성 사장(7시18분), 삼성물산대표이사 패션부문장에서 삼성사회공헌위원회로 이동하는 윤주화 사장(7시45분) 등이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동수 사장은 "의료기기는 잘 모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성 사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살짝 긴장한 듯 본인 이름을 말했다가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윤주화 사장은 "(최지성) 실장께서 열심히 하라고 했다"며 "임명 받았으니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번 인사에서 유임된 조남성 삼성SDI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VD사업부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평소 사장단들은 수요회의 출근시 지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오늘처럼 1층 로비로 많이 지나간 경우는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1일 사장 승진 6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고, 정칠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이 동사 대표이사 사장에 각각 승진 내정됐다.  

한인규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은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성열우 삼성미래전략실 부사장은 법무팀장 사장으로, 정현호 삼성미래전략실 부사장은 인사지원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은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