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는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웹 브라우저인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Samsung Internet for Gear VR)'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은 360도 비디오, 3D 비디오 스트리밍, HTML5 비디오 등 온라인의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마치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것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기어 VR에서 웹 브라우저로 다양한 영상을 검색, 감상할 수 있어 기어 VR의 활용성이 더욱 확대된다.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에서 온라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웹 브라우저인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의 베타 버전을 2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은 음성 입력과 스크린 키보드를 지원해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손으로 조작하지 않고 메뉴를 응시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게이즈 모드(Gaze Mode)도 지원한다.
또한, 퀵 액세스, 북마크, 탭 매니저 등 삼성 스마트폰의 웹 브라우저와 동일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기어 VR에서도 친숙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사용자에게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V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어 VR용 삼성 인터넷의 베타 버전은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에서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