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빈 中 투자 적절치 않았다" vs "신격호가 진출 주도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쇼핑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2R…주요 쟁점 놓고 '갑론을박'

[뉴스핌=함지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중국사업 실패여부를 들추기 위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일본 광윤사 대표이사·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제기한 롯데쇼핑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소송이 2일 열렸다.

지난 10월에 이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심리에서 양측은 롯데의 중국사업 진출을 진두지휘한 것이 누구인지와 손실의 적합성 여부, 신격호 총괄회장에 허위·축소보고가 있었는지 등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김학선 사진기자>
먼저 신동빈 전 부회장측 신민 변호사는 신동빈 회장이 중국사업을 지휘하다 손실을 봤고, 이를 감추기 위해 신격호 총괄회장에 허위·축소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신동빈 회장이 후계 구도에 있어서 불만을 갖고 후계 구도를 뒤집기 위해 의욕적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 해 1조원의 손실이 났다"며 "신격호 총괄회장의 안정적인 경영방침에 비춰보면 이런 손실이 알려질 경우 어떤 경로건 한국 롯데의 경영권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월 노병용 롯데물산 사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중국사업의 손실이 전체적으로 3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고했다"며 "허위보고 사실 때문에 경영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쇼핑이 중국손실이 1600억원이라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산출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다"며 "이번 소송은 단순히 중국 손실이 1600억원이냐 1조원이냐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호텔롯데의 상장이나 롯데면세점 탈락을 위해 법적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면세점탈락을 원했다면 호텔롯데의 열람등사를 신청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롯데쇼핑에 신청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쇼핑측은 신 전 부회장측의 가처분 신청이 "부당한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신동빈 회장의 책임하에 중국사업에 진출, 큰 손실을 본데다 신격호 총괄회장에 허위·축소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롯데쇼핑측 안정호 변호사는 "롯데그룹의 중국시장 진출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관여하고 지시했다"며 "2004년에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맥킨지로부터 중국 진출 관련 컨설팅 보고를 받는가 하면 '중국 동남아로 사업을 확대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동빈 회장은 추후에 관여하기 시작했는데 이 때에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를 받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억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거나 기억에 반해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거짓말 같지는 않고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지난달 일본 지방 도쿄재판소에서 열린 회장직 해임 무효소송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소송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의가 제기돼 기일이 연기됐는데, 제출된 증거를 보면 신격호 총괄회장이 스스로 만나자고 한 쯔쿠다를 네 번이나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나온다"고 부연했다.

중국사업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다 규모도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손실규모가 다른 것은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손익, 에비타 등 여러가지 기준이 통용되기 때문"이라며 "유통구조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려면 7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손실 자체도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에 대한 투자비중은 롯데쇼핑이 5년간 투자한 3조4800억원의 17.5%수준에 불과한데다, 현재도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중국사업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또한 모두 공시가 됐고 언론에도 나왔던 내용이라 숨길 수 없는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근거가 없는 의혹 제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면세점 심사를 목전에 둔 불리한 시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대대적인 신청 사실을 공표했는데 롯데월드점 면세점이 탈락하면서 부당한 목적이 일부 현실화됐다"며 "이사건 일부라도 인용된다면 사법절차를 남용·악용해 롯데그룹에 대해 부당한 공격의 빌미가 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리에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달 27일자로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 1만6000페이지에 달하는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이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데다 추가로 자료를 요청할 부분도 있다며 추가 심리 개최를 요구, 재판장의 승인을 받았다. 추가 심리는 오는 23일 열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신동주 전 부회장측 김수창 변호사는 심리 후 기자들과 만나 "1만6000페이지에 달하는 서류는 우리가 요청하려는 서류의 90%이상이므로 신동주 전 부회장측이 재판에서 90% 이상 이겼다고 표현해도 될 것"이라며 "미제출된 서류는 양적으로는 적지만 혹시 감춰진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보기 위해 기일 지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롯데쇼핑은 보관하고 있는 상당한 분량의 관련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재판부에 제출했다"며 "이는 SDJ 측이 제기하는 의혹들이 잘못된 사실관계를 전제로 하거나 회계처리에 대한 전문적 지식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는 점을 밝혀, 더 이상의 소모적 논란과 의혹제기를 막기 위함"이라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