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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법안 처리 않고 총선 치를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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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청와대서 긴급회동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긴급회동을 갖고 노동개혁법안 등 시급한 법안 처리를 당부하며 "19대 정기국회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고 이제 꼭 해야 될 것은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되겠다. 그렇지 않으면 참 두고두고 가슴을 칠 일이고 내년에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정말 얼굴을 들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운데), 원유철 원내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여당 지도부인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와 만나 "그 동안 정말 시급했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등을 모두 노력해주셔서 경제의 숨통이 좀 트이기는 했는데 (남은 법안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뭘 했냐, 도대체' 이렇게 국민들이 바라보지 않겠는가. 우리가 할 도리를 해야 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베트남-한·뉴질랜드 FTA 비준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관광진흥법 개정안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에 대해서는 막판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정기국회 이후 임시국회에서 합의처리키로 했으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나머지 경제활성화 법안들도 아직 처리하지 못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 때 국민한테 뭐라고 정치권에서 호소를 할 것이냐"며 "국민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살려서 아들 딸들 모두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드리겠다는 그런 것이 주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선거라든가 공천이라든가 중요하지만, 우리 정치권과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도 첫째는 국민의 삶이자 국민 경제"라며 "그 부분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고비를 맞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고생을 더 주셨으면 해서 오늘 이렇게 뵙자고 했다"고 회동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를 향해 "정기국회 내내 애를 많이 쓰셨다. 힘든 과정에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경제살리기도 사실은 항상 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골든타임이 있는데 그거를 놓쳐버리면 뭐 기를 쓰고 용을 써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 테러방지법안의 정기국회 회기내 처리, 노동개혁법안의 연내 임시국회 처리 등을 재차 강조한 박 대통령은 "지금 마지막 고비이고 애쓰시는 김에 중요한 마지막 19대 정기국회 때 해야 할 것은 좀 마무리해서 경제에 대해 든든한 뒷받침을 꼭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지난 해외순방 당시 비세그라드그룹(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폴란드) 국가들과의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네 나라 전부 공산주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리 상상으로도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체제전환이라는 게 엄청난 일인데 필요한 것부터 시작해서 가능한 것부터 쭉 하다 보니까 어느새 체제전환이 성공적으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경우 외국과 비교할 때 맨날 기술격차가 좁아들었다, 경제가 어렵다, 뭐가 어렵다 걱정만 하는데, 걱정을 백날 하는 것보다 지금 이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들을 열심히 해서 한발씩 뛰다보면 어느새 우리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들 삶도 풍족해지고, 가계부채 문제도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자연히 해소되고 풀려나가는 것 아니겠냐"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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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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