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베일 벗은 ‘제네시스 G90’...미국에서 고급차 판도 바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고급 브랜드 첫차..내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판매

[뉴스핌=김기락 기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현대차의 고급차 제네시스 G90(국내명 : EQ900)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제네시스 G90은 에쿠스 후속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번째 차다. 국내 출시에 이어 내년부터 미국 등 전 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9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제네시스 G9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네시스 G90 출시는 전 세계에 한국의 고급차를 알릴 신호탄이 되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BMW 7 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등 전 세계 고급차와 경쟁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G90의 초기 반응은 놀라울 정도다. 특히 지난달 23일 사전계약 시작 후 이달 8일까지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벤츠 S 클래스 국내 판매량인 8622대(마이바흐 제외)를 영업일수 11일만에 넘긴 것이다.

고급차 시장은 해마다 증가세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0.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대중차 시장의 증가율(연평균 6.0%)을 상회했다.

단적으로, 토요타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를 보면 이런 시장 상황이 잘 드러나 있다. 2014년 토요타 판매는 전년보다 2.4% 증가에 그쳤으나, 렉서스 판매는 9.0%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그룹도 고급 브랜드(아우디·포르쉐·벤틀리·부가티·람보르기니)의 판매 증가율이 대중 브랜드(폭스바겐·스코다·세아트)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고급차 시장은 지난 2010년 143만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200만대를 돌파했으며, 2020년경에는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 세계 고급차 시장 또한 2010년 기준 579만대에서 오는 2020년에는 1067만대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미국을 제네시스 G90의 첫 공략 국가로 정했다. 제네시스 G90이 미국에서 성공하면, 전 세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고급차 시장이 가장 큰 만큼, 현대차에 있어서 기회이자, 도전의 땅이다.

미국에서는 벤츠 E 클래스와 BMW 5 시리즈의 소비자가 2세대 제네시스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2세대 제네시스는 올들어 10월까지 E 클래스와 5 시리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증감률은 E 클래스 -29%, 5 시리즈 -17%인 반면, 제네시스는 38% 늘었다.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되는 고급차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중 브랜드만으로는 복잡해진 고객의 요구와 높아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면서 시장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며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을 노리고,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내놓은 답이 바로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G90의 기록적인 사전계약대수와 고급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만큼, 제네시스 G90이 전 세계 진출하는 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고급차 판매에 있어서 부동의 1위 국가로, 지난해 총 200만대의 고급차가 판매돼 중국(180만대)을 제치고 최대 시장의 자리를 유지했다”며 “내년 미국 시장 진출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한국 고급차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